00:00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오늘 67개 매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00:06채권단의 가시적인 영업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공격적인 할인 행사도 시작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00:1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윤태 기자.
00:19네,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황 기자 뒤로 줄을 선 모습도 좀 보이네요.
00:27네, 바로 결제를 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이렇게 길게 서 있습니다.
00:31직원이 바코드를 찍어주는 계산대부터 고객이 직접 카드를 찍는 셀프 계산대에도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00:39원래 저희가 중계를 다른 곳에서 준비를 했었는데 고객들이 계속 들이차면서 지금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00:47이렇게 고객들이 많이 있는 이유, 홈플러스가 한 달 만에 재개장하면서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00:53매장에서 만난 고객들은 홈플러스 재개장을 반가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02홈플러스
01:02아직 구매하기에는 부족한 게 많은 것 같아요.
01:05올해 여기를 이용했으니까 여기 매장이 닫았을 때 되게 마음이 좀 짠했거든요.
01:13그래서 다시 활성화돼서
01:17홈플러스는 임시 유무 한 달 만에 재개장을 하면서 오늘부터 나흘 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옷 전 품목을 최대 50%
01:25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01:26이 할인 행사가 알려지면서 문을 열기 전부터 손님이 몰려드는 오픈런이 펼쳐졌습니다.
01:36물건이 별로 없으니까 안 왔다가 오늘 소문이 났더라고요.
01:4150% 세일하고 그런다고.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 찾아봤거든요.
01:45그랬더니 전체적으로 세일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01:48그래서 그냥 고기 좀 살까 하고 왔어요.
01:53한우 외에도 내일부터 3일 동안은 서귀포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1인 1마리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02:02수산물이나 과일 같은 주요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거나
02:061플러스원으로 제공해 고객들을 다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02:10앞서 오전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서울 강서점에서는 정치권이 참여한 가운데
02:15노사가 영업 정상화와 기업 회생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02:31홈플러스가 이렇게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던 건
02:34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이 수입됐기 때문입니다.
02:38이 돈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하고 연체된 임대료 등을 낸 겁니다.
02:43다만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최종기한인 9월 4일까지
02:47약 3주 동안 매출과 수익성을 회복해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02:52만약 성과를 못 내고 채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해
02:55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02:59그런 만큼 홈플러스는 회전율이 높은 신선식품과 생필품,
03:03자체 브랜드인 PB 상품으로 구성을 압축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03:08지금까지 서울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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