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한 이후에도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보여주는 기록들이 잇따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00:10최근 온라인에서는 안상호의 일본 유학과정과 당시 대한제국 정부의 지원 이후 정부의 귀국 지시에도 일본에 머물렀던 경위 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21국사 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와 1905년 1월 21일자 대한제국관보 3042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안상호는 대한제국의학교 교관으로 임명된 뒤 여러 차례
00:36귀국 지시를 받고도 돌아오지 않아 면직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00:40그러나 안상호는 정부의 귀국 지시에도 일본에 머물렀고 결국 1905년 1월 16일 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00:48안상호가 일본 유학 당시 대한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정황도 관련 문서에서 확인됩니다.
00:56국사 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1903년 광무칠련 학부 문서에 따르면 당시 주일공관은 관비 유학생들의 학비와 병원비 귀국 비용 등을 지급하기 위해
01:08일본 현지 상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정부에 상환을 요청했습니다.
01:14당시 차용한 비용을 아직 갚지 못하면서 일본 상인들의 독촉이 이어졌고 일본 공사관까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정부에 신속한 지급을 요청한
01:25것으로 기록됐습니다.
01:27학부 역시 유학생들의 비용을 일본 상인에게 빌려 쓰고도 갚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며 일본 공관이 상인들의 독촉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안타깝다는
01:37취지로 밝혔습니다.
01:38해당 문서에는 1902년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관비 유학생들의 비용을 지급한 내역이 담겨 있으며 명세서에는 학생 안상호 병원비 6원이라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01:51한편 하영은 그동안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집안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증조부 안상호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하고 고종을 진료했다고
02:03언급해왔습니다.
02:04이후 안상호의 친일단체 활동 등 과거 행적이 알려지자 하영은 지난 12일 사과했습니다.
02:13하영의 사과 이후에도 안상호의 일본 유학과 귀국 과정, 관비 유학생 지원 내역, 친일 행적 등을 보여주는 과거 기록들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02:23그의 가족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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