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만성적인 공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 정기주차권을 축소한 데 이어 상주 직원들의 주차요금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00:09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제일 2여객 터미널 주차장의 유료 정기권 금액을 인상할 방침입니다.
00:19공사는 장기주차장의 경우 항공사 직원 월 11만원, 나머지 상주 직원 월 7만원으로 정기권을 운영하고 단기주차장 요금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책정하는
00:32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00:33장기주차장 정기권은 현재 금액에 적용된 50% 할인율을 없애고 하루 평균 주차 점유율에 따라 항공사 직원과 나머지 상주 직원 간
00:42차등요금을 적용한 것입니다.
00:44단기주차장의 경우 기존 월 20만원에서 1터미널은 30만원, 2터미널은 25만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4다만 공사는 기존 50% 할인율 폐지를 비롯해 정기권 금액을 갑자기 인상할 경우 현장 혼란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요금
01:04인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05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01년 개항 당시 장기주차장 정기권은 7만원이었지만 25년간 내부 방침에 따라 50% 할인이 적용됐다며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01:18이어 한꺼번에 정기권 금액을 올리기는 어려워 시간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상주 직원 주차 이용을 줄여 여객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01:27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01:28하지만 공사가 최근 상주 직원 정기주차권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뒤 요금 인상까지 추진하자 공항 종사자들은 공사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01:39반발하고 있습니다.
01:41공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정기권을 모두 무효화한 뒤 발급 기준을 강화했으며 단기 주차장의 경우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수요를 제외한 대부분
01:50공간을 여객용으로 전환했습니다.
01:52이에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업무상 장기주차가 불가피한 항공사 승무원에게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2:06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공사의 정기권 개편을 계약으로 규정하고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제출했습니다.
02:16현직 승무원 A씨는 국토부 감사에서 문제가 된 것은 직원 대상 무료 주차권과 특혜성 운영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후속 조치는 매월 이용료를
02:26부담하며 정기권을 사용하던 유료 이용자들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2:31그러면서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승무원과 조종사는 피로관리가 중요한 직군이라며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런 직무 특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2:44앞서 국토부 감사 결과 공사가 발급한 유 무료 정기주차권은 총 3만 1,265건으로 공항 주차 면적의 84.5%에 달했습니다.
02:55정기주차권의 하루 평균 사용 건수는 5,134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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