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일 뒤늦게 드러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내용을 보면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를
00:14합쳐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접대가 이루어졌습니다.
00:20해당 경기 주심을 본 심판의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다양합니다.
00:27한국은 이들이 관장한 경기에서 5승 2무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00:33특히 평가전이 아닌 주요대회 본선 진출이 걸린 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2승 1무를 거뒀습니다.
00:402011년 9월 21일 오만과의 2011런던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2대0으로 승리했는데 리그 방식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첫판을 쾌승으로 장식했습니다.
00:53또 2012년 3월 14일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6차전에서는 한국과 카타르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01:03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면서 3승 3무, 무패의 최종 전적을 완성했습니다.
01:11이때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던 사령탑은 다름 아닌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입니다.
01:17홍정 감독은 이때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런던에서 동메달 신화를 작성했습니다.
01:23한국은 2012년 2월 29일 후에이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도 2대0으로 이겼습니다.
01:31그러면서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01:35문체부 감사에서 문제가 된 경기 중 A대표팀의 평가전을 놓고 보면 한국은 이들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01:44결과만 놓고 보면 축구협회의 성접대는 효과가 있었던 셈입니다.
01:48다만 해당 경기 한국의 상대가 이기기 어려운 강팀이었던 건 아닙니다.
01:54특히 월드컵, 올림픽 예선 상대는 한국보다 한 두 수 아래로 여겨지던 팀들로
01:59당시 언론 보도에서도 한국이 지지하는 게 의외의 결과라는 식의 평가는 없었습니다.
02:05승부에 비친 영향과 무관하게 성접대를 주고받은 사실만으로도
02:09스포츠의 공정성을 명백하게 해친 것이라 팬들의 지탄을 피할 수 없습니다.
02:15특히 아시아의 강호로 꼽혀온 한국 축구의 대회 이미지는
02:19바닥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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