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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취재진이 법무부의 협조를 얻어 오늘 오전에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취재를 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이 있는 공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용동에 에어컨이 없다 보니 찜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교도소 내부 온도는 33도를 넘었고, 습도는 80%를 넘긴 곳도 있었습니다.

교도관들은 오후가 되면 내부 온도가 36도까지 치솟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곳 여주교도소는 다른 교도소와 달리 천장에 유리창이 있는 데다 건물 가운데가 뚫려 있는데요.

천장 창에 그늘막을 설치하기는 했지만, 건물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용실에는 선풍기 1~2대가 달려 있었고, 햇빛을 피하려 창문에 신문지를 붙여둔 모습도 보였습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뒤부터 일부 수용자의 실외 운동도 중단했다고 교도관들은 설명했습니다.

교도관들은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순찰을 도는 등 맡은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취재진이 만난 교도관들은 하나같이 근무를 마치고 나면 근무복이 땀에 푹 젖어 하얀 소금 얼룩이 남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용자들이 더위에 지쳐 소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늘었다고 전했는데, 시설이 이미 과밀한 가운데, 폭염까지 겹치면서 업무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관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남 / 여주교도소 보안과 : (오전에 수용자들) 운동 (관련 업무) 마치면 샤워 한 번 하고 반 팔 티셔츠 갈아입고요. 그리고 한 3시쯤에 샤워 한 번 더 하고 집에 가면 반팔 티셔츠 빨려고 보면 소금기가 이렇게 U자형으로, 두 개 반팔 티셔츠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임재욱 / 여주교도소 기동순찰팀 : (수용자들도 더위에)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저희도 이제 수용자 처우를 하는 데 있어서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제 사고도 많이 나고 있고 싸움도 많이 나고….]

전국 교도소 평균 수용률은 125%가 넘었습니다.

이곳 여주교도소도 수용률이 121.4%로 정원의 두 배 인원이 머무는 수용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도관 2명이 많게는 165명의 수용자를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땀에 젖은 교도관들은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지친 기색이 뚜렷했는데,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여주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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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저희 취재진이 법무부의 협조를 얻어 오늘 오전에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00:05취재를 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00:09환자들이 있는 공감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용동에 에어컨이 없어 찜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00:16오전 10시 기준 교도소 내부 온도는 33도를 넘었고, 습도는 80%를 넘은 곳도 있었습니다.
00:23교도관들은 오후가 되면 내부 온도가 36도까지 치솟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00:27이곳 여주교도소는 다른 교도소와 달리 천장에 유리창이 있는 데다 건물 가운데가 뚫려 있는데요.
00:34천장 창에 그늘막을 설치하긴 했지만 건물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00:41수용실에는 선풍기 한두 대가 달려있었고, 햇빛을 피하려 창문에 신문지를 붙여둔 모습도 보였습니다.
00:47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뒤부터 일부 수용자의 실외 운동도 중단됐다고 교도관들은 설명했습니다.
00:53교도관들은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순찰을 도는 등 맡은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1:00취재진이 만난 교도관들은 하나같이 근무를 마치고 나면 근무복이 땀에 푹 젖어 하얀 소금 얼룩이 남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01:09특히 수용자들이 더위에 지쳐 소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늘었다고 전했는데,
01:13시설이 이미 과밀한 가운데 폭염까지 겹치면서 업무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8교도관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21운동 마치면 샤워 한번 하고 반팔띠 갈아입고요.
01:26저녁에도 한 3시쯤에 샤워 한번 더 하고 집에 가면 반팔띠 빨려고 보면 소금기가 이렇게 유자형으로 두 개 반팔띠가 가득 채워져
01:36있습니다.
01:37그리고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저희도 수용자 처우를 하는 데 있어서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01:44그 때문에 사고도 많이 나고 있고 싸움도 많이 나고.
01:48전국 교도소 평균 수용률은 125%가 넘었습니다.
01:52이곳 여주교구소도 수용률이 121.4%로 정원의 2배 인원이 머무는 수용실도 있습니다.
01:59이에 따라 교도관 2명이 많게는 165명의 수용자를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02:05땀에 젖은 교도관들은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지친 기색이 뚜렷했는데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02:12지금까지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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