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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축산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일 찌는 듯한 더위 탓에 경기도에서만 13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화성시 축산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가 오늘(7일) 오전부터 그곳에 나가 있는데 젖소들 상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과 비교하면 축사 안 온도가 크게 오른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젖소들은 더위에 지쳐서 숨을 헐떡이거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 농장에는 젖소 130여 마리가 있습니다.

젖소들은 추위에는 강한 편이지만 더위에는 약합니다.

농장주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젖소들의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덜 먹다 보니 원유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농장주 이야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진걸 / 젖소농장 농장주 : 유량이 없으니까 저희가 수입이 완전히 줄어드는 거죠. 그 전에 (사료) 섭취량이 2,600(kg) 정도 들어왔던 건데, 지금은 이제 2,000(kg)으로 확 떨어졌어요.]

이 농장에선 원유 생산량이 지난 5월 하루 평균 2천4백여 리터였지만, 최근엔 하루 천9백 리터 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형 선풍기를 쉴 새 없이 돌리고, 지붕에는 햇빛 차단용 그물을 덮어둔 데다 곳곳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대고 있지만,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이 농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직후인 지난달 13일부터 어제(6일)까지 경기도 내 가축 13만 7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빠르게 늘면서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가 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기자 : 박정호 이승창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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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국 곳곳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이 폐사해서 비상입니다.
00:06건설 현장도 상황이 심각합니다.
00:09오개작업을 멈추거나 별도의 심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과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들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9먼저 최기성 기자, 축산농가에 나가 있죠.
00:24경기도 화성시 축산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00:27정현우 기자는 건설 현장에 나가 있죠.
00:32대우건설 의정부 아파트건설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35먼저 화성축산농가로 가보겠습니다.
00:38최기성 기자, 아침부터 그곳에 나가 있었는데 지금 젖소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00:46오전과 비교하면 축사 내부 온도가 크게 오른 걸 느낄 수 있습니다.
00:50더위에 지친 젖소들도 침을 흘리거나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0:55이곳에는 젖소 130여 마리가 있습니다.
00:57젖소는 추위에는 강한 편이지만 더위에는 약한 편입니다.
01:01농장주와 얘기를 나눠봤더니 폭염이 심어지면서 사료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01:08덜 먹다 보니 원유 생산량도 줄어들고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1:12농장주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36이 농장에서는 원유 생산량이 지난 5월 하루 평균 2400여 리터였지만 최근엔 하루 1900리터 때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01:44대형 선풍기를 실수 없이 돌리고 지붕에는 햇빛 차단용 그물을 덮어둔 데다 곳곳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려대고 있지만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01:55이 농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01:57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직후인 지난달 13일부터 어제까지 경기도 내 가축 13만 7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02:08온열 질환자 수도 빠르게 늘면서 도내 누적 온열 질환자가 6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02:15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2:20병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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