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견디기 힘든 폭염은 일상 곳곳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고요.
00:04또 그 일상을 바꿔놓기도 합니다.
00:06퇴근길이 더 괴로워졌습니다.
00:08온몸이 땀으로 뒤덮이는 찜통철로 변하는 서울 지하철을 정서환 기자가 시민들과 함께 타봤습니다.
00:18지하철 승강장이 순식간에 퇴근길 인파로 가득 찹니다.
00:22승객을 가득 실은 전동차가 빠져나가자마자 금세 사람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이 생깁니다.
00:28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여의도역입니다.
00:32이제 퇴근 시간입니다.
00:33바깥은 36도인데요.
00:35아직 더위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00:37폭염 속 직장인들의 퇴근길 제가 직접 따라가 봤습니다.
00:41출근과 근무로 이미 짐이 빠졌지만 귀갓길이 시작되자마자 비 오듯 땀이 쏟아집니다.
00:48부채와 휴대용 선풍기는 물론 휴대전화까지 흔들며 바람을 만들어보지만 그걸로는 역부족입니다.
00:54사람들 열기 때문에 더 뜨거운 것 같아요.
00:58바람이 나오는 공기청정기 앞에 등을 착 붙이고 선 승객도 있습니다.
01:04기다리는 동안에는 좀 더워가지고 이런 데 앞에 좀 와 있는 것 같아요.
01:09전철에 올라타자 열차 안은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01:13서로의 숨결까지 느껴질 만큼 조밀하게 밀착한 승객들 사이에서 어깨를 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01:2510분의 1대 꼴로 오는 9호선 급행열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환승 통로에서 뛰는 승객들.
01:31몸에서 발산되는 열기를 식히려 손 선풍기를 아예 얼굴에 대고 뜁니다.
01:37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범벅이 됩니다.
01:40제가 필리핀에서 또 유학을 했었는데 거기보다 더 습한 것 같고 또 찝찝하니까 그게 좀 많이 불편한 것 같아요.
01:47폭염에도 출퇴근을 쉴 수 없는 직장인들의 고단한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01:53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01:56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물러나겠죠.
02:01설마 언제까지 이러겠습니까.
02:02맹소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영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2:06어서오세요.
02:07네, 안녕하세요.
02:09내일이 입추더라고요.
02:10가을의 입구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습니다.
02:13제가 과거 입추의 날씨를 한번 봤더니요.
02:17평년에는 30.7도였고요.
02:19가장 더웠다는 2018년에 35.9도고 내일 우리 입추의 날씨 예보가 39도로 돼 있어요.
02:26참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02:29정확한 건 입추에는 그 어느 해의 여름도 가을이 오진 않았어요.
02:35이거는 이제 절기상의 과거의 날씨 달력의 기준이고요.
02:38우리가 좀 체감할 수 있는 건 온도의 정의인데 보통은 이제 20도 일평균 기온.
02:42보통은 이제 오전 한 10시 정도의 기온이 돼요.
02:45지금 전국적으로 좀 살펴보니까 27도 정도 되더라고요.
02:48지금 밤에도 30도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는데요.
02:51그래서 보통 일반적인 가을이라고 하는 것은 한 9월 26일 정도이기 때문에
02:55입추의 가을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 어렵고 내일까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 내일 하루만 더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03:02말복지나면요?
03:03말복지나도 여름의 기세는 든든할 것 같습니다.
03:07모기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오면 어떨까요?
03:09올여름에 이 정도의 처서라고 하면은 모기입이 그렇게 확실하게 비뚤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3:16이게 참 웃을 일이 아닌데.
03:18그런데 희망적인 소식이 있더라고요.
03:21이번 주말에 한 3, 4도 떨어지고 다음 주에 한 10도 이상 꼭 떨어지는 데가 있다는데 정말 맞아요?
03:29어디냐면은 설악산입니다.
03:31설악산도 산간 지역은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경보가 내려지기는 했지만
03:38그래도 한라산이라든지 강원도 태백이라든지 이런 지역들은
03:42아직까지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을 정도로 아무래도 좀 고도가 높기 때문에
03:46지면으로부터는 태양열의 복사열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기온이 그만큼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03:52그런데 만약에 전국 단위로 15도 정도가 떨어졌다고 하면 이것도 엄청난 이상한 기후거든요.
03:58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날씨가 다 같은 것 같더라도
04:02지형적인 영향, 특히 바다에 영향을 두고 또 어느 쪽에서 또 공개 성격이 다른 바다에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서
04:10기온이 이만큼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04:12그래서 주말에 이렇게 상하간에 견고하게 묶였던 폭염이 어느 정도 흐트러지고요.
04:18그리고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강원 영동 지역 같은 경우에는 많은 비와 함께 그만큼 구름이 많이 차니까
04:23설악산은 그 정도 기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04:25비가 좀 왔으면 좋겠는데 사실 요즘에 우리 기상청이 많이 좋아져긴 했지만
04:30기상청 날씨, 기상청은 본인들 야외에 갈 때도 날씨를 못 맞춘다는 그런 시참말도 있는데
04:36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일반 앱들, 기상웨더 이런 것들을 많이 쓰잖아요.
04:42그런데 거기에 기상청하고 날씨, 온도, 기온 차 이런 것들이 커요. 왜 그래요?
04:47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04:48지금 화면을 보고 계시는 아큐웨더 같은 경우는 미국에 있는 민간기상사업자고요.
04:52그럼 웨더채널 같은 경우에는 일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기상청 우리나라.
04:57그리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민간기상사업자 중에 자체적으로 예보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05:02그런데 2009년부터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05:05그런데 이들 자료의 기본적인 자료들은요.
05:08기본적으로 200개의 WMO, 세계기상기구에 소속이 되어 있는 관측자료들을 모두 다 취합해서 이걸 가고서는 예보를 합니다.
05:16다만 나라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델도 다르고요.
05:20보정값도 다르고 또 주변의 해양의 온도라든지 지형을 어느 정도 반영을 하느냐에 그런 차이가 좀 있거든요.
05:27그리고 또 GPS 기반이라든지 여러 것들이 굉장히 다른데.
05:30그런데 우리나라 한국 날씨를 가장 중점적으로 재난 대응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서 보정값을 가장 정밀하게 하는 곳이 어디겠습니까.
05:38그래도 기상청이겠죠.
05:39그런데 자꾸 틀리니까.
05:40그렇기 때문에 할 때는 기본적으로는 기상청 정보를 보는 게 사실 가장 정확합니다.
05:45그래도 이를테면 골프 치러 가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그 기억의 하나인 거죠.
05:50내가 우연하게 봤는데 이게 맞았다고 하면 어느 앞서 보였던 그런 여러 가지 자료 중에 예를 들면 아큐에다가 정확했다라는 기억인 거지.
05:59전반적으로 봤을 때 30%의 우리나라의 어떤 지형적인 조건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래도 기상청이기 때문에.
06:05기상청을 신뢰하지만 하지만 그 좀 살펴볼 기간이 있습니다.
06:09열흘 동안에는 기온을 보시지 마시고요.
06:12추세선을 보세요.
06:13그리고 72시간 안으로 들어왔을 때는 좀 더 구체화된 날씨를 보시고 실제 비가 오거나 더위가 이어질 때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실험 상황들도
06:22같이 곁들여 보신다라고 하면
06:23지금같이 느꼈던 그런 좀 오보의 신뢰성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6:28내일까지는 덥습니다.
06:29하지만 주말에 떨어지고요.
06:31다음 주에는 분명히 이번 주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06:35지금까지 맹소영 본부장이었습니다.
06:36고맙습니다.
06:36고맙습니다.
06:36고맙습니다.
06:38고맙습니다.
06:38고맙습니다.
06: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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