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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등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당사자들은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여야는 한목소리로 부적절한 발언,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날, 보수 야권은 검찰 보완수사권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국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사격 선수 출신인 진종오 의원을 부르더니,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서 범 수 / 국민의힘 의원 : 돌려차기 한 판 하시죠.]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웃으며 대답했는데, 2차 가해 비판이 일자, 두 의원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다, 피해자의 아픔을 더욱 깊이 헤아리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피해자는 굳이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 국민에게 지옥도가 펼쳐지는 상황에서 토론회의 본질이 흐려지진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선 적잖은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한 '2차 가해'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마저 저버린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명 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잔혹한, 강력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그 범죄를 희화화하며 웃음거리로 삼았다니, 도대체 무엇이 그리 가벼웠습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특히 장동혁 대표는 실수로라도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당 대표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부적절'이라는 수식어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외쳐온 '피해자 보호'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기만적인 정치쇼였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은 서범수 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지경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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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등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희아화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00:07당사자들은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여야는 한 목소리로 부적절한 발언,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00:14김다현 기자입니다.
00:19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날, 보수 야권은 검찰 보안수사권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국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00:27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00:31그런데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사격선수 출신인 진종호 의원을 부르더니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00:41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웃으며 대답했는데 2차 가해 비판이 일자 두 의원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다, 피해자의 아픔을
00:51더욱 깊이 헤아리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53피해자는 굳이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 국민에게 지옥도가 펼쳐지는 상황에서 토론회의 본질이 흐려지진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선 적잖은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01:05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한 2차 가해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마저 저버린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14한 여성의 삶을 송두리채 흔든 잔혹한 강력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그 범죄를 희화하며 웃음거리로 삼았다니 도대체 무엇이 그리 가벼웠습니까?
01:26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특히 장동혁 대표는 실수로라도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당대표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01:39부적절이라는 수식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1:50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외쳐온 피해자 보호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기만적인 정치쇼였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59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은 서범수 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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