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한 폭염에 영산강 지류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녹색의 수생식물이 급증하면서 녹조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영산강은 수문을 추가 개방하고 녹조 예방에 나섰습니다.
00:11오선렬 기자입니다.
00:15영산강으로 흘러드는 국가하천, 나주 지석천입니다. 하천이 잔디밭처럼 온통 연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작은 이파리들이 다닥다닥 모여 물 위에 떠
00:28있습니다.
00:30하천을 뒤덮은 식물은 개구리밥이라는 부유성 수생식물입니다. 극한 폭염에 수온이 크게 오르면서 유속이 느린 곳마다 왕성하게 증식했습니다.
00:41개구리밥이 분포된 구간만 2km에 달합니다. 연일 강한 햇빛에 수온이 상승하면서 대규모로 번식한 겁니다.
01:01개구리밥은 유해 식물은 아니지만 대규모로 고사할 경우 수질 오염으로 이어집니다.
01:07또 수면을 덮어 햇빛을 맞게 되면 하천 생태계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01:22영산강 수질 관리도 비상입니다. 극한 폭염에 유해 남조류가 빠르게 늘면서 강물은 점차 녹색빛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01:31영산강 물이 유기물질 질소라든지 이거 함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요.
01:37그래서 녹조 발생 확률이 매우 높죠.
01:40상류에서 하천 유지수를 좀 더 많이 흘려보내야 되죠.
01:44기록적인 폭염에 녹조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정부는 영산강 승천보와 축산보 수문을 추가 개방하고 수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01:54YTN 오서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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