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여름은 열대야 최다 기록에 이어서 최고기온까지 연일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0:06앞으로 얼마나 더한 기록들이 나올지 무서울 정도죠.
00:09과거 기록적인 더위와 올해는 어떻게 다를까요?
00:13정혜윤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00:17국민들의 기억 속에 첫 대형 폭염으로 남아있는 1994년.
00:22당시 여름철 폭염 일수는 29.6일, 열대야는 16.8일에 달해 에어컨 보급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00:312000년대 이후 최고 극한 더위의 상징은 2018년입니다.
00:358월 1일 홍천의 기온이 당시 기상 관측일에 최고인 41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39.6도를 기록했습니다.
00:44한낮 폭염 일수만 무려 31일로 역대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00:48반면 2024년은 밤 더위, 열대야가 지배한 해였습니다.
00:53가장 긴 열대야 일수인 24.5일을 기록하며, 연평균 기온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01:01이어 지난해인 2025년에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25.7도로 역대 가장 높은 해로 등극했습니다.
01:091994년과 2018년의 폭염이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형태였다면,
01:15최근에는 낮 동안의 폭염이 밤동안에도 이어지며, 그 열기가 해소되지 못하는 무적형 폭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01:23올해는 양산 낮 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인 42.5도에 달한 가운데,
01:28이번 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며, 극한 더위가 기승입니다.
01:36전체 폭염 일수도 하루가 다르게 순위권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01:40전문가들은 열돔 현상에 습한 수증기까지 더해지며,
01:44낮의 극한 고온과 밤의 열대야가 동시에 타오르는 복합형 더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51특히 이번 주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며,
01:56극한 더위 지역이 동에서 서로 옮겨가 열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02:01더운 공기가 빨리 빠져줘야 되는데, 꿀떡 같으면 꿀떡을 막고 있는 셈이고,
02:06상태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하청에서는 덥고 습기를 꿀떡이 막히는데 아궁에 불을 지피는 시기죠.
02:13가마솥 안에 갇힌 것처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2:16기후변화 속에 폭염의 양상은 해마다 패턴을 바꾸며 더욱 강하고 집요해지고 있습니다.
02:23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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