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오늘 얼마나 더웠을까요?
00:02YTN 취재진이 기상청에 기상관측 차량을 타고
00:05서울 도심 곳곳의 열기를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00:08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도
00:11노면 온도는 20도가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00:14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정오무렵 서울 광화문 광장.
00:21숨막히는 폭염 속 YTN 취재진이 기상청에 기상관측 차량에 타고
00:26서울 도심의 열 분포를 살펴봤습니다.
00:28차량 외부에는 각종 기상관측 장비들이 설치돼 있고
00:32내부에 연결된 노트북으로 기온과 노면 온도, 습도 등의 관측값이
00:371초마다 실시간으로 기록됩니다.
00:40첫 번째 관측 지점은 광화문 광장.
00:43빽빽한 고층 건물의 도시 열섬의 영향을 받는 이곳은
00:46살수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아스팔트 복사열까지 더해져
00:50지면 온도는 50도에 육박했습니다.
00:53반면 불과 2, 3킬로미터 떨어진 남산 산책로에서는
00:56지면 온도가 33.6도까지 낮아졌습니다.
01:00나무 그늘이 강한 햇볕을 막아주고 증산작용으로 주변 공기까지 식혀주면서
01:05도심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겁니다.
01:08그렇다면 한강 위는 어떨까?
01:10강한 햇볕을 그대로 받는 한남대교는 지면 온도가 51도까지 치솟았고
01:15이동 중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일부 도로에서는 6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01:21마지막으로 어제 서울 최고기온을 기록한 구로구 온수동입니다.
01:25초등학교에 설치된 기상관측 장비는 오늘도 39도를 기록했고
01:29학교 앞 노면 온도 역시 5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01:34같은 서울 안에서도 도심과 녹지, 그늘과 아스팔트에 따라 열기의 양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01:40서울 안에서도 녹지 공간이라든가 주변에 산 같은 지형이 가까이에 있는가
01:48그리고 또 지면 피복 상태가 아스팔트 비율이 더 높은지 그런 것에 따라서
01:53충분히 온도가 다양하게 분포할 수가 있습니다.
01:56한낮에는 기온뿐 아니라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더해지는 만큼
02:00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02:04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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