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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나홍진표 SF '호프'… 외계인과의 사투 그려
외계인 디자인에만 3년… 수정에 수정 거듭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주역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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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다음 소식입니다. 여러분 이제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00:07그리고 또 곧 여름방학 시즌도 함께 시작이 되죠.
00:10이맘때 우리 주변에서 제일 시원한 곳 어딜까요? 은행? 마트?
00:15이거 근데 또 극장도 꼽을 수 있겠죠.
00:17마침 문화체육관광부가요. 내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티켓 6천원 할인권.
00:26무려 205만장을 무료로 배포를 한다고 합니다.
00:31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이죠. 이 할인까지 잘 이용하면 1만 4천원짜리 영화티켓을 단돈 3, 4천원에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00:42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영화 비싸서 못 본다는 말도 많은데 이런 기회를 이용하면 또 싸게 볼 수가 있군요.
00:50올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어떠실까요?
01:19화제 인물 이야기를 짚어보는 피플라이브.
01:22오늘은 제가 특별한 분을 만나기 위해서 오랜만에 스튜디오 밖으로 나와서 직접 만나러 왔습니다.
01:30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32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천재 영화감독.
01:36그리고 본인이 연출한 모든 작품이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거장감독입니다.
01:43곡성 이후에 10년 만에 대작 영화 호프를 가지고 우리 곁에 찾아온 나홍진 감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51안녕하십니까?
01:52안녕하세요.
01:53어서 오십시오.
01:54인터뷰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01:56제가 감사드립니다.
01:57요 전에 제가 시사회를 저도 보고 막 나왔는데.
02:02기자님 어떠셨어요?
02:03저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02:05무속시상과 종교의 독특한 해석에서 외계로 간 이유가 있나요?
02:12초자연까지 갔었죠.
02:14이제 초자연까지 가다 보니까 더 갈 데가 우주밖에 없더라고요.
02:20CG작업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했는데.
02:24어떠셨어요?
02:25저는 너무 신기했습니다.
02:27제가 신기했던 건 뭐냐면 대낮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이 저렇게 실제하고 저렇게 비슷할까.
02:36그게 굉장한 기술인력이라면서요?
02:37그렇죠.
02:39대부분 그 선택을 하지 않죠.
02:42라이팅이 선명하게 도움을 주는 예약안이나 신뢰를 좀 많이 선호를 하는 편이죠.
02:49자신감이 있었던 건가요?
02:51그만큼?
02:51몰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02:57실수가 아니라 아마 지금까지 CG가 포함된 영화를 봐왔던 많은 관람객들이
03:03야 이건 CG의 수준이 다르다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저는.
03:08진심이세요?
03:09전 진심입니다.
03:11이제야 살 것 같네요.
03:12저희 CG팀에게 꼭 이 소식 전해드려야겠어요.
03:16그리고 또 신기했던 건 CG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신경을 많이 쓰셨는데
03:22정작 우리 주연 배우들의 장면에서는 CG가 거의 없어요.
03:28직접 다 연기를 하는 식으로 했다면서요?
03:31그것도 의도하신 건가요?
03:33네 그렇습니다.
03:34외계인이라는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와
03:38인간이라는 정말 인간적인 캐릭터가 한 프레임 안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03:46이거 되게 재미있는 설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우분들이 연기하시는 그런 부분은 매우
03:55수공예적으로 작업을 했고요.
03:58어떻게 보면 감독님의 욕심 때문에 CG로 해도 될 작업을 배우들이 직접 다 몸으로 한 거네요.
04:04고생 많이 했겠어요.
04:05예 근데 꼭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고
04:10이 감독님의 영화 호프가 우리 한국 영화계의 호프가 되지 않을까
04:15아 진짜
04:16그럼 그렇게 해?
04:19아니 그거는 좀 너무 미묘하네요.
04:20아 그래요?
04:21그렇게까지
04:23알겠습니다.
04:24어 뭐 저기 우리 배우님들이 또
04:33인터뷰에 응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04:35이것도 마치고 또 바쁜 스케줄 소화하셔야 될 텐데
04:38조인성 배우님께
04:41
04:41안 힘드셨어요?
04:42다치지는 않으셨나요 혹시?
04:45힘들었습니다.
04:46마음이 마음이 다쳤죠.
04:53하하하하
04:54제가 아까 그 얘기는 했습니다.
04:55감독의 욕심 때문에
04:57배우들을 희생시킨 거 아니냐
04:59그랬더니 뭘 그렇게까지 말하냐고 해서
05:02굉장히
05:02언짢아 하더라고요.
05:04아니 뭐
05:05그 깐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05:08어쨌든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05:13배우들과 또 연출도
05:16연출과도 마찬가지고
05:17좀 뭐라 그럴까
05:18욕심을 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05:21타협을 보는 순간
05:22또 전에 봤던 그림의
05:24연속성밖에
05:26나오질 않는데
05:28그래서 좀 과감하게 저희도
05:30우리는 좀 더 클래식하게
05:32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05:33한번 구현해보자
05:35라고 하는 또 감독님의 컨셉도 있었고
05:37나홍진 감독은 왜 자꾸
05:40황정민 배우를 찾을까요?
05:42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05:44저를 찾는 이유요?
05:46네.
05:48모르겠어요.
05:49그냥 뭐
05:50자기가
05:51욕 안 할 때
05:53하고 싶은데
05:54내가 대신해서 그런가
05:56하하하하
05:57그게 무슨 말이죠?
05:59구체적인 뭐
05:59해프닝이 있나요?
06:00아니요. 농담이에요.
06:01농담이에요.
06:03자해를 하세요.
06:06하하하하
06:06대단히 집요한 사람이라
06:09지독한 사람이라
06:11그런데
06:12우리가 한편에 영화를 만드는 게
06:15얼마나 쉬운 일이 아니고
06:17어렵고
06:18새로운 걸 창조해낸다는 게
06:21얼마나 지독한 일인지는
06:22그럴 때 만나는
06:25그런 지독함을 가지고 있는
06:26사람을 만났을 때
06:28저 입장에서는
06:29저는 되게 반가워요.
06:31그래요?
06:32동지를 만난 듯한 느낌이에요.
06:34왜냐하면 저도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할 때
06:37지독하게 지독하게 그 인물을 파헤쳐서 만들듯이
06:41그런 사람들하고 만나면
06:43대단히 동지를 만난 듯한 느낌이 있어요.
06:46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게 있죠.
06:48여전사의 이미지가 저는
06:50
06:50감균이 됐거든요.
06:53마음에 드세요? 그런 이미지?
06:54너무 감사하죠.
06:55지금은
06:56무슨 이미지라도
06:59주신다면 감사의 생각하고
07:01감사합니다.
07:03왜 이렇게 겸손하십니까?
07:05아니요. 저 진짜로요.
07:07제가 이제 배우로서 어떤 이미지라도
07:10관객 여러분께 드릴 수 있다면
07:12그거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07:14저는 이번 작품에서
07:18또 정말 완벽주의자 감독님과
07:23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과
07:26이제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07:29그런 정말 매일매일 하루하루 긴장을 늦추지 않는
07:35현장에서는 배우로서 이런 식으로 존재해야 되는구나
07:39라는 가르침을 굉장히 많이 얻었기 때문에
07:41저는 너무 과정에서 이미 너무 큰 만족을 하고 있어서
07:46이런 피드백도 지금 너무 감사하고
07:49그냥 지금 너무 네.
07:51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어요.
07:53목 안 쉬었습니까?
07:55이제 초반에는 조금 목이 쉬었던 것 같은데
07:59이게 성대도 근육이어서
08:01이제 계속 또 감독님께서 여러 번 여러 번 시키시니까
08:06그걸 하다 보니까 튼튼해져서 나중에는 목도 안 쉬더라고요.
08:11옆에 계시는 조인성 배우님도 말씀하신 거 완벽주의자인가요?
08:16선배님도 다른 의미로 좀 완벽주의자라고 느꼈던 게
08:20또 현장에 산림꾼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08:25산림꾼이요? 집사 같은 느낌이에요?
08:27아니에요. 그렇게.
08:28버틀러라고 불러요.
08:29아 그래요? 음료도 챙기고 막 그러나요?
08:32아니 근데 정말 사랑을.
08:33용서 못해요.
08:34구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되고
08:36산림살이를 잘 이렇게
08:37아 누가 설거지를 이렇게 해놨어
08:40누가 이렇게 배치를 이렇게 해놨어
08:42칼각도 이런 거 예민했기 때문에
08:44네. 그런 면을 좀 또 좋게 봐주셔가지고
08:47아니 스태프 한 분 한 분 정말 이렇게 무겁지 않게
08:52굉장히 유머러스하게 한 분 한 분 다 챙겨주셨고
08:55또 다른 의미에서 이 현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계신다라는
09:01또 생각을 했습니다.
09:03나홍진 감독님의 영화 호프 10년 만에 진짜 찾아왔습니다.
09:07기다리셨던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요.
09:10우리 또 대배우님들하고 함께 자리를 했으니까
09:13구호 같은 거 만들어 놓은 거 혹시 있어요?
09:15없습니다.
09:16저희 방금 만들었네요.
09:17방금 만드셨어요? 뭐 하세요 그럼.
09:18선배님이 호프를 보고 호프에서 한 잔!
09:23짠!
09:25올 여름엔 호프구 호프 한 잔!
09:29고맙습니다.
09:31우와...
09:3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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