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뻘건 불길이 바람을 타고 매섭게 번집니다.
00:04더위가 한풀 꺾이자마자 프랑스에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00:08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00:11소방관 2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했습니다.
00:17오드와 주변 지역에서만 축구장 1,330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950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00:24휴양지인 까네양 루시옹 일대에서는 캠핑장 방갈로 280여 채가 전소돼 부상자가 발생했고
00:32관광객 1,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0:42이번 산불로 페르핀양 리브젤트 관광에서 파리와 벨기에 브리셀,
00:47영국 런던으로 출발하려던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00:51당국은 시속 70km로 불던 바람이 잔잔해지면서 불길의 추가 확산은 막았지만
00:57잔불 감시를 위해 소방관 수백 명을 계속 현장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01:03이런 가운데 지난달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01:06프랑스와 스페인, 벨기에서만 사망자가 4천 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01:13유럽의 주택과 도시 기반 시설이 고온에 취약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32이달 들어서도 폭염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스페인 남동부 지역은 4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40이번 주 더위가 잠시 주춤했던 영국도 다음 주 다시 30도가 넘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01:47올여름 폭염이 여러 차례 이어질 전망입니다.
01:50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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