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은색 승용차에 사람들이 우르르 올라탑니다.
00:04불법 분양 브로커 일당이 명의를 빌릴 청각 장애인들을 태우고 아파트 분양 계약서를 쓸어가는 겁니다.
00:1250대 브로커 A씨 등은 이런 식으로 장애인 명의를 동원해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를 특별 공급받았습니다.
00:22장애인 특별 공급이 일반 청약보다 당첨 확률이 훨씬 높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00:30그런 브로커들이 낄 수밖에 없죠. 10억이 넘는 거니까.
00:34특히 나이와 무주택 기간, 장애 정도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당첨 가능성이 큰 장애인들을 모집했습니다.
00:44이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은 무려 40억 원에 달합니다.
00:48브로커 일당은 이곳에서도 청각 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 분양을 받았습니다.
00:53지난 2020년부터 5년여 동안 일당이 불법 분양받은 아파트는 서울 서초와 부산, 경기 평택 등 전국에서 모두 30여 채, 분양가만 200억
01:06원이 훌쩍 넘습니다.
01:08A씨는 가로챈 분양권에 웃돈 수천만 원을 붙여 되파는 방식으로 4억 7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6명의를 빌려준 청각 장애인들에겐 대가로 1명당 최대 2천만 원이 쥐어졌습니다.
01:24경찰은 A씨를 구속상태로 명의 모집책과 명의를 빌려준 장애인 등 39명을 불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1:33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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