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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업 지분 가진 법인이 15년간 운영 계약
내년 8월 계약 만료 이후 강원도개발공사 직영 예정
춘천시, 의암호 관광지 개발에 붕어섬 포함


강원도 의암호 가운데에는 30만㎡가 넘는 외딴 섬이 하나 있습니다.

섬 전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데요.

강원도 산하 기관 소유인 이 섬의 개발 여부를 놓고 여러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 의암호 끝자락엔 댐이 만들어지며 생긴 섬이 있습니다.

꼬리 없는 붕어를 닮아 이름도 붕어섬.

31만㎡ 규모로 바로 위로 관광 케이블카가 지나갑니다.

천혜의 호수 관광지인 이 섬은 과거 강원도유지였다가 재작년 강원도 출자 출연기관인 강원도개발공사가 넘겨받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태양광 패널 수만 장이 섬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불면서 강원도는 이곳에 세워놨던 관광지 개발 계획을 접고 대신 태양광 발전 단지를 열었습니다.

운영은 중국 대기업이 100% 지분을 가진 법인에 맡겼습니다.

당시 맺은 계약 조건은 다소 독특합니다.

태양광 설비 특성상 25년 운영 기간을 미리 정해놨고, 부지 사용료 따로 없이 법인이 15년간 수익을 먼저 가져간 뒤 남은 10년간은 강원도가 운영하는 조건.

대신 15년간 전기 생산 수익의 4.3%를 받는데, 현재 연간 1억 원이 조금 넘습니다.

관심은 업체와 맺은 15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8월 이후.

강원도개발공사는 태양광 단지를 직영해 10년간 200억 원대 규모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의암호 일대를 종합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춘천시는 섬을 아예 매입할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만큼 태양광 단지를 철거한 뒤 민자 유치를 통해 승마장이나 물놀이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관건은 땅 소유자인 강원도개발공사는 물론 지난 4년 삐걱댔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협조.

지방선거 이후 최근 양 기관이 여러 현안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만큼 추후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디자인 : 정하림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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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원도 의암호 가운데에는 30만 제곱미터가 넘는 외딴 섬이 하나 있습니다.
00:05섬 전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00:08강원도 산화기관 소유인 이 섬의 개발 여부를 놓고 여러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3지환 기자입니다.
00:17강원도 춘천 의암호 끝자락엔 댐이 만들어지며 생긴 섬이 있습니다.
00:23꼬리 없는 붕어를 닮아 이름도 붕어섬.
00:2631만 제곱미터 규모로 바로 위로 관광 케이블카가 지나갑니다.
00:33천혜의 호수 관광지인 이 섬은 과거엔 강원도 유지였다가
00:38재작년 강원도 출자 출연 기간인 강원도 개발공사가 넘겨받은 상태입니다.
00:43현재는 태양광 패널 수만 장이 섬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00:482000년대 초반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불면서 강원도는 이곳에 세워놨던 관광지 개발 계획을 접고
00:55대신 태양광 발전 단지를 열었습니다.
00:58운영은 중국 대기업이 100% 지분을 가진 법인에 맡겼습니다.
01:04당시 맺은 계약 조건은 다소 독특합니다.
01:07태양광 설비 특성상 25년 운영 기간을 미리 정해놨고
01:11부지 사용료 따로 없이 법인이 15년간 수익을 먼저 가져간 뒤 남은 10년간은 강원도가 운영하는 조건.
01:20대신 15년간 정기 생산 수익의 4.3%를 받는데 현재 연간 1억 원이 조금 넘습니다.
01:27관심은 업체와 맺은 15년 계약이 끝나는 내년 8월 이후
01:31강원도 개발공사는 태양광 단지를 지경해 10년간 200억 원대 규모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01:39반면 의야모 일대를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춘천시는 섬을 아예 매입할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6호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만큼
01:49태양광 단지를 철거한 뒤 민자유치를 통해 승마장이나 물놀이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01:55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01:58관건은 땅 소유자인 강원도 개발공사는 물론 지난 4년 삐걱댔던 강원도와 춘천시의 협조.
02:06지방선거 이후 최근 양기간이 여러 현안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만큼
02:11추후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14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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