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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여행사, 한국 왜성 투어 여행 상품 판매
일 장수 '가토 기요마사', 서생포·울산 왜성 축조
가토,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 무자비하게 살육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지은 '왜성'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이 최근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무자비한 살육을 벌였던 일본 장수를 영웅시하고,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대거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 여행 상품입니다.

가토 기요마사 연고의 왜성 투어라 이름 붙여진 이 여행 상품은 서생포왜성과 울산왜성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일반적인 관광과 달리 왜성을 초점으로 한 게 특징입니다.

이 왜성을 축조한 주인공은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을 무자비하게 살육해 악귀라는 뜻의 '귀묘마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장수입니다.

그런데 이 여행상품 소개에 당시 침략을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 여행사 상품이긴 하지만, 침략자를 영웅시하는 것에 우려가 나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해에 돌로 쌓았다는 서생포 왜성입니다.

지자체가 만든 안내판을 보면 왜성을 가토 기요마사가 지휘해 축조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왜성의 역사적 배경과 성곽에 대한 안내를 넘어 침략의 역사와 관련한 설명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나아가 왜성을 찾는 일본인들에게 임진왜란이 발발한 경위와 가토의 행적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안내도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양상현 / 울산대 명예교수 : 일본인들이 그냥 자부심만 느끼고 가도록 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와서 당시 울산에서 어떤 나쁜 짓을 했는가를 섞어서 침략의 어떤 흔적이다라는 걸 강조하는 식으로 이렇게 마지막에 결론을 내는 그런 해설 기법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침략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역사 유적이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곳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
디자인 : 이윤지




YTN 구현희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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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임진왜랑 당시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지은 외성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최근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00:07그런데 임진왜랑 당시 무자비한 사륙을 벌였던 일본 장수를 영웅시하고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7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00:22일본의 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여행상품입니다.
00:26가토 기요마사 연고의 외성투어라 이름 붙여진 이 여행상품은 서생포 외성과 울산 외성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00:36일반적인 관광과 달리 외성을 초점으로 한 게 특징입니다.
00:40이 외성을 축조한 주인공은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
00:45임진왜랑 당시 조선군을 무자비하게 사륙해 악기라는 뜻의 기묘 마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장수입니다.
00:52그런데 이 여행상품 소개에 당시 침략을 미화하는 듯한 표현이 곳곳에 담겼습니다.
01:00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 여행사 상품이긴 하지만 침략자를 영웅시하는 것에 우려가 나옵니다.
01:07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해에 돌로 쌓았다는 서생포 외성입니다.
01:12지자체가 만든 안내판을 보면 외성을 가토 기요마사가 지휘해 축조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01:19외성의 역사적 배경과 이 성각에 대한 안내를 넘어 침략의 역사와 관련한 설명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9나아가 외성을 찾는 일본인들에게 임진왜란이 발발한 경위와 가토의 행적 등을 정확히 설명하는 안내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1:39일본인들이 자부심만 느끼고 가도록 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와서 당시 울산에서 어떤 나쁜 짓을 했는가를 섞어서
01:48침략의 어떤 흔적이다라는 걸 강조하는 식으로 마지막에 결론을 내는 그런 해설 기법이 필요하다.
01:58우리에게 침략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역사 유적이 침략 역사를 미화하는 곳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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