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놀이터 기둥에 묶여있고 낯선 사람을 향해 연신 지저댑니다.
00:06기둥에는 유기중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고 새 주인을 찾는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00:13지난 1일 충북 청주에서 견주가 대낮에 강아지 한 마리를 버려둔 건데 당시 청주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낮 기온이 35도를 넘었습니다.
00:22강아지가 유기됐던 현장입니다.
00:24한낮에는 바닥에 손바닥을 가만히 두고 있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데 이곳에 한동안 방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32더위에 지쳐가던 강아지는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에게 발견돼 물을 주기도 했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쉽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00:56이후 SNS에 구조글을 올렸고 또 다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강아지는 반려동물 보호센터로 무사히 입소했습니다.
01:04보호센터 측은 강아지가 태어난 지 1년이 채 안 된 치화화로 검진 결과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1:12또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17지난해에만 모두 8만 5천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01:21이 가운데 30% 가까이가 6월부터 8월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27경찰은 강아지를 유기한 3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01:33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1:36YTN 김규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