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텀블러에 세제나 수면제 등을 넣는 사건이 잇따르자 당국이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00:08시중에는 지문인식 기술을 사용해 이물질 투입 방지 기능을 갖춘 텀블러까지 등장했습니다.
00:1313일 아사히 신문계열의 주간지 아에라에 따르면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024년 2월과 3월 학생들이 텀블러에 든 음료를 마시다 세제나 비눗물
00:26같은 이상한 냄새와 맛을 느끼고 뱉어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30또 지난해 9월 아다치구의 초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텀블러에 수면유도제를 넣은 사건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00:39텀블러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자석을 넣는 등 비슷한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보고됐습니다.
00:46사태가 심각해지자 스기나미구 교육위원회는 텀블러를 교실 뒤 사물함 대신 교탕 옆에 모아 보관하고 교실을 이동할 때는 각자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00:57또 학내 갈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 지원 부서를 신설하고 텀블러에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01:07자녀의 안전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이물질 투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텀블러도 등장했습니다.
01:15오사카의 스포츠 패션 기업 하스락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지문인식 잠금 텀블러 시몬은 6개월 만에 1만개 이상 팔렸습니다.
01:24등록된 지문 외에는 뚜껑이 열리지 않아 제3자의 접근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01:30이 제품은 원래 운동선수들의 약물 혼입 방지용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이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01:41법률 전문가들은 텀블러에 이물질을 넣는 행위에 대해 14세 미만은 형사처벌을 면하더라도 부모가 민사상 책임을 지며 14세 이상은 기물손괴나 상해죄가 적용될
01:52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1:5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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