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초, 큰 불로 집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은 누구보다 힘든 여름을 맞았습니다.
00:06주민들은 천막으로 만든 임시 거처에서 선풍기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00:12표정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7구룡마을 한가운데 비닐을 덧댄 천막이 들어섰습니다.
00:22지난 1월, 큰 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의 임시 거처입니다.
00:26푹푹 찌는 더위에도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건 선풍기 몇 대가 전부입니다.
00:47비바람은 피할 수 있지만 비닐하우스처럼 열이 빠져나가지 않다 보니 차라리 그늘진 야외가 더 시원하게 느껴질 지경입니다.
00:56임시 거처 안에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가득합니다.
00:59천장에서는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고 사방이 가로막혀 바람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01:05남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인데 폭염에 건강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01:19화재 피해로 집을 잃은 주민은 모두 181명.
01:23서울시가 일정 기간 임시주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은 시한부 대책에 불과하다며 뒤퍼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01:31강남구는 폭염에 대비해 구룡마을자치회관에 무더위 심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9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6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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