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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지난해 집중 호우로 6명 사망·7명 실종
복구 사업 747건 가운데 660건 복구…완공률 88%
소하천·사방댐 등 소규모 복구 사업 집중 진행


지난해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경남 산청은 90% 가까운 복구 완공률에도 주민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로나 사방댐 같은 소규모 복구 사업만 대부분 완료됐고, 재난 예방 효과가 큰 대규모 복구 사업은 여전히 진행이 더딘 탓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산청 지역 복구율은 높은데 실제로 현장 모습은 다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7월, 경남 산청에는 하루 사이 300mm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시설이나 주택이 무너지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재산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수많은 피해 중에서 지자체가 복구에 나선 사업은 모두 747건.

이 가운데 88%, 660건은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복구가 상당히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장을 조금 다릅니다.

피해 규모가 그나마 작은 소규모 복구 사업, 그러니까 소하천 석축이나 사방댐 같은 부분만 복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시설 자체를 뜯어고치는 하천 개선복구 사업이나 땅밀림 현상으로 주거지 사용이 어렵게 돼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규모가 큰 복구 사업은 여전히 설계나 행정 심의 단계에 머무르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전체 복구 예산 5천34억 원 가운데 집행된 예산은 천444억 원으로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또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떨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1년 가까이 임시 주택에 생활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는데요.

이런 상황에 또 장맛비가 쏟아지면 더 큰 피가 올까 마음을 졸이는 겁니다.

특히 올해 장마가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퍼붓는 형태를 보이는 탓에 불안감은 더 큰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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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받던 경남 산청은 90% 가까운 복구 완공률에도 주민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농로나 사방댐 같은 소규모 시설과 달리 재난 예방 효과가 큰 대규모 복구 사업은 여전히 진행이 더딘데요.
00:15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18이은재 기자, 산청 지역의 복구율은 높은데 실제로 현장 모습은 다르다고요?
00:22그렇습니다. 지난해 7월 경남 산청에는 하루 사이 300mm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00:33시설이나 주택이 무너지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재산 피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00:39수많은 피해 중에서 지자체가 복구에 나선 사업은 모두 747건, 이 가운데 88%, 660건은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00:48수치상으로 보면 복구가 상당히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장은 조금 다릅니다.
00:54피해 규모가 그나마 작은 소규모 복구 사업, 그러니까 소하천 석축이나 사방댐 같은 부분만 복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01:02시설 자체를 뜯어고치는 하천 개선 복구 사업이나 땅밀림 현상으로 주거지 사용이 어렵게 돼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01:13이렇게 규모가 큰 복구 사업은 여전히 설계나 행정심의 단계에 머무르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01:20실제로 전체 복구 예산 5,034억 원 가운데 집행된 예산은 1,444억 원으로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01:29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1:34이 때문에 주민들은 또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떨고 있습니다.
01:40일부 주민들은 1년 가까이 임시주택에 생활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는데요.
01:46이런 상황에 또 장맛비가 쏟아지면 더 큰 피해가 올까 마음을 졸이는 겁니다.
01:51특히 올해 장마가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퍼붓는 형태를 보이는 탓에 불안감은 더 큰 모습입니다.
01:59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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