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통일교 청탁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내일 내려집니다.
00:10이번 판결은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건희 씨의 상고심 선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00:17보도에 김경수 기자입니다.
00:21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내일 나옵니다.
00:33두 사람은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김건희 씨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데
00:41앞서 2심 재판부는 전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윤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0:50이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 사건 역시 대법원 2부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00:57같은 공소 사실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판결이 김 씨 사건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01:05앞서 김건희 씨는 1심에서 일부 금품수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가
01:142심에선 징역 4년으로 형량이 늘었습니다.
01:191심에서 무죄였던 주가 조작 혐의가 유죄로 뒤집힌 데다
01:23무죄로 판단됐던 샤넬 가방에 대해서도 청탁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01:29김 씨가 묵시적으로 청탁 명목의 선물임을 인식했는지를 두고 1, 2심 재판부의 판단이 엇갈린 겁니다.
01:38샤넬 가방 등이 교부된 2022년 4월 7일경은 대통령 취임식 한 달 전으로
01:44당선 과정에서 기여한 통일교가 대선 지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 예견된 상황이었으며
01:50김 씨 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선물을 건넨 이들의 청탁 목적 금품 공여 혐의가 원심대로 최종 확정된다면
02:01단순 선물이라는 김 씨 측 주장은 법리적으로 힘을 잃게 됩니다.
02:07대법원 판례상, 공범 등 관련 형사사건의 확정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관계는
02:13다른 재판에서도 유력한 증거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02:18특검법상 항소심 선고 후 3개월 이내의 상고심 선고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02:24김건희 씨의 통일교 청탁 의혹 재판도 이번 달 안에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32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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