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계속 봐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믿기지가 않습니다.
00:03선뜻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게 그러니까 저 아이들이 본인들은 싸울 의지가 없는데
00:10누군가가 시켜서 억지로 싸웠다라는 말씀인 건가요?
00:14그렇습니다. 피해자가 싸움을 강요당했다는 의미인데요.
00:17가해 학생들은 이거를 야차라고 불렀습니다.
00:20야차는 규칙 없이 사실상 대부분의 공격을 허용하는 맨손 격투 방식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00:27야차를 뜨자면서 피해자를 불러냈고 마구잡이로 가해자들이 폭행을 한 겁니다.
00:32가해자들은 1대1 싸움을 붙이기 전에 상대와 서로 욕을 하게끔 부추긴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00:39피해 학생은 눈 주위와 양다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공포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00:48이번 사안에 대해서 피해자가 신고를 하게 되면서 결국 이게 학교폭력으로 인정이 됐다고요?
00:54그렇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녹취록을 저희가 확보해 분석한 결과
00:58일단 피해자는 명백히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1:03그러면서 지난달 열렸던 학교폭력 대책 심의에서 이 같은 싸움 강요 행위가 모두 학교폭력으로 인정이 됐습니다.
01:11가해자 4명은 9호까지 있는 학교폭력 징계 처분 가운데
01:152호와 3호에 해당하는 피해자에 대한 접촉 금지와 교내 봉사 활동 처분을 받았습니다.
01:21피해자 측은 징계 처분이 너무 약하다며
01:24심의위원회의 조치 결정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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