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5월 둘째 주 서울 전셋값이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봐도 도심과 강남권, 외곽을 가리지 않고 서울 전역 전셋값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서울 전셋값은 벌써 2.89%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높은 임차 수요에 더해 빨라진 매물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집주인 실거주 의무 강화와 기존 세입자의 계약 갱신 증가 여파로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올해 들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강철수 /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 : 매도자가 살던 집이라고 해도 잔금 때 전세 놓으면서 매수하는 거기에서 전세 물량이 나왔는데 (실거주 의무로) 그게 안 되면서 거기에서 전세 물량이 줄고.]

최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전세 공급이 위축되며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우선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천여 가구, 내년엔 만7천여 가구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임차인을 보호하던 갱신권 방어막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2020~2021년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본격적인 재계약 구간에 들어가는 올해부터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5%로 제한한 갱신권을 소진한 임차인들이 시장가 충격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신규와 갱신 계약 보증금이 수억 원대 차이가 발생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양지영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신축 단지에 갱신주기가 돌아오는 올해부터 그 시장가 충격이 좀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투기 차단을 위한 '실거주' 중심 재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대출규제 속 실수요자들이 막상 집을 사기도 쉽지 않아 전세 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작지 않은 만큼 임대 수요자들을 위한 대책 역시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ㅣ박정란
디자인ㅣ정민정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51715384057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5월 둘째 주 서울 전셋값이 10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00:05지역별로 봐도 도심과 강남권 외곽을 가리지 않고 서울 전역 전셋값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00:13올해 들어 서울 전셋값은 벌써 2.89%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00:21높은 임차 수요에 더해 빨라진 매물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00:26집주인 실거주의무 강화와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 증가 여파로 서울아파트 전셋물건은 올해 들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00:36매도자가 살던 집이라도 잔금대 전세를 놓으면서 매수를 하는지 그래서 전셋물량이 나왔는데 그게 이제 안 되고 거기에서 전셋물량이 줄고
00:47최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전세 공급이 위축되며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00:58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01:00우선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01:03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은 올해 2만 7천여 가구 내년엔 1만 7천여 가구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01:10임차인에 보호하던 갱신권 방어막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01:142020년에서 2021년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본격적인 재계약 구간에 들어가는 올해부터
01:21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5%로 제한한 갱신권을 소진한 임차인들이 시장가 충격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01:31서울 강남권에선 신규와 갱신계약 보증금이 수억 원대 차이가 발생하는 사리에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01:37신축 단지의 첫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올해부터 시장가 충격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6정부는 투기 차단을 위한 실거주 중심 재편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01:50대출 규제 속 실수요자들이 막상 집을 사기도 쉽지 않아 전세시장에 머물 가능성도 작지 않은 만큼
01:57임대 수요자들을 위한 대책 역시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02:01YTN 차유정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