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중미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의 대표팀 핵심 공격수 출전 정지 조치가 이례적으로 철회됐습니다.
00:07특히 이 과정에서 백악관이 국제축구연맹 피파의 조치 철회를 요청했다는 전언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5김종욱 기자입니다.
00:19이번 대회 3골을 몰아친 미국 대표팀 골잡이 폴라린 발로건.
00:24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선수 발목을 밟아 퇴장당합니다.
00:30규정에 따라 이후 최소 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돼 미국팀은 에이스 없이 강호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
00:40반전이 벌어집니다.
00:42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출전 정지 처분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미국 축구협회에 통보한 겁니다.
00:49규정상 징계위원회 결정으로 출전 정지 12개월 집행 유예를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00:58미국의 개입 혹은 압박 의혹입니다.
01:01백악관이 잔리 임판티노 피파 회장에게 전화해 퇴장 판정 제고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사정을 잘하는 익명의 인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01:12사실이라면 스포츠에 대한 정치 개입 논란은 물론 피파가 전체 경기에 75%를 치르는 공동개최국 미국의 입김에 굴복했다는 의혹이 커질 수밖에
01:24없습니다.
01:26미국팀 성적이 대회 흥행과 직결되다 보니 경기 외의 요소를 고려해 징계를 유예했다는 비판도 거세질 수 있습니다.
01:34특히 임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깊고 지난해 12월 트럼프에게 신설된 피파 평화상을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01:45당시 피파 내부에서조차 급조됐다는 불만이 터지고 선정 기준과 심사 과정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2:04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출전 정기 철회에 대해 옳은 일을 해 거대한 불의를 바로잡은 피파에 감사한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었습니다.
02:14반면 벨기에 축구협회는 놀랐다며 경기에 앞서 모든 가능한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대응을 검토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02:25YTN 김종욱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