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태평양에 배치됐던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옮기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태세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미
00:12유력 언론이 정면 비판했습니다.
00:16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자신의 외교정책 신조를 뒤집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관련 행보가 전략적 혼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00:26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태평양에 배치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도
00:40에이브로엠 링컨함과 교대하기 위해 중동으로 출발한 시점과도 겹칩니다.
00:46두 사건을 종합해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외교정책이 가진 위험성이 드러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00:54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 축소를 말하면서 이란 전쟁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을 두고 미국의 방위
01:06공약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01:09동시에 조지 워싱턴함의 중동 이동으로 태평양을 순찰 중인 미 항공모함이 전혀 없는 공백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적대국들의 도발 시도를 부추길
01:20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1:21사설은 이란 전 장기화로 미사일 등 미국의 군사 자원이 상당한 압박을 받는 현 상황이 여러 전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쟁을 수행할
01:31가능성을 경계해온 트럼프 행정부 자체의 안보 전략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01:36지난 1월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 전략은 미국이 여러 전장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에 휘말릴 위험을 경고했고 지난해 나온 국가안보
01:47전략은 미국의 힘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기 전에 자원을 보존하고 동맹국의 부담을 늘리는 한편 방위 산업 기반을 재건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01:57워싱턴 포스트는 그 시험대가 찾아왔고 미국의 대비태세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은 동시에 여러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02:08특히 중국과 같은 거의 대등한 수준의 적과 맞서야 하는 전쟁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우려했습니다.
02:14이와 함께 미국의 군사적 부담이 커진 상황일수록 동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22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는 미국이 얼마나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며 동맹국과의 방위 분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언은 무모해
02:34보이기 시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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