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의대 대법원장이 관례를 깨고 신임 대법관 후임을 서면 제청한 걸 두고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00:07여권에서는 반발이 거센데 법조계에서는 대법관 공백을 막기 위해 조 대법원장이 결단한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0:15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9유서영 기자, 조 대법원장이 신입 대법관 후임을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제청했죠?
00:24네, 조의대 대법원장은 어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00:34손 부장판사는 지난 3월 퇴임한 노태학 전 대법관, 김 부장판사는 다음 달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인데요.
00:42다만 조 대법원장은 어제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을 만나진 않고 서면으로 제청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00:49통상 대법원장은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나 최종 협의를 거친 뒤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 발표해왔는데 관례를 깬 겁니다.
00:58청와대와 대법원 사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법조계 시각입니다.
01:03특히 노 전 대법관 후임에 대해 최종 합의가 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01:10이와 관련해서 조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따로 입장 표명은 없었죠?
01:15네, 그렇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에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01:21후임 대법관을 서면 제청한 이유가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수고하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01:28직접 들어보시죠.
01:32대법관 후임, 청와대에 서면 통보하신 이유 있으실까요?
01:365개월간 공석이었는데 청와대하고 조율이 잘 안 되신 건가요?
01:41만약 이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하고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01:45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01:50다만 이 대법관 퇴임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아서 아무리 빠르게 절차를 진행해도
01:56한동안 2인 공석은 불가피할 거로 보입니다.
01:59이에 따라 대법관 전원이 함께 심리하기로 했던 김건희 씨 사건 등
02:03특검 사건 선고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02:07이 때문에 법원 내부적으로는 청와대와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던 상황에서
02:12대법관 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조 대법원장이 결단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2:18여권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는 상황인데
02:22노경필 법원 행정처장은 오늘 국회에 출석해
02:25대통령과 국회를 완전 무시하고 싸워보자는 거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02:31싸우자는 뜻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02:34청와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02:3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연입니다.
02: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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