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폭우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치면서 바다가 포합인 어촌마을에도 큰 피해를 냈습니다.
00:06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지 막막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00:12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00:18네, 경남 거제시에 있는 어촌마을인 회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요?
00:27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이 마을에 도착한 게 오늘 새벽 6시가 조금 안 된 시각인데
00:32그 이른 시간부터 정말 많은 주민들이 더 더워지기 전에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00:38밖에 나와서 흙탕물이 묻은 가재도구를 치우고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00:44날이 밝으면서 지금은 정말 찌는 듯이 무더운 날씨가 됐는데
00:47여전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주민들은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요.
00:52지금 제 뒤쪽으로 꺼내놓은 가재도구들이 보이실 텐데요.
00:56자세히 보면 세탁기라든지 청소기, 장롱 같은 집안 깊숙이 있는 그런 가재도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01:04물이 얼마나 깊숙이, 집안 깊숙이 들어가서 이 집 전체가 상당히 엉망이 됐다는 점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01:10여기서 바다까지는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바다까지는 직선거리로 100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01:16이렇게 바다와 가까운 곳인데 바다가 가까우면 물이 잘 빠질 것 같지만
01:20이번 극한 오후로 이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받습니다.
01:24바닷물 수위가 오르는 대조기와 폭우가 하필 겹치면서 물이 제때 바다로 빠지지 못한 겁니다.
01:30이 때문에 마을 곳곳에 물이 차올랐고 방 안까지 물이 들어온 집도 많았습니다.
01:35주민들은 오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새벽부터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01:41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의 건강도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01:46말이 복구지 물에 젖은 가재 도구는 대부분 버려야 합니다.
01:50이렇게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야말로 막막한 상황입니다.
01:57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는데요.
02:02특히 빠른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2:08지금까지 거제 회집마을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02:1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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