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앞서 전해드린 대로 주말에도 푹푹 쥐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00:04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릉 지역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0사회부 윤혜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00:13어서 오세요.
00:15어제가 절기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였는데 그 입추가 무색할 만큼 너무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00:22역대 가장 더운 입추였다고요?
00:23어제 제가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하루 종일 야외에 있었는데 정말 가을이 시작됐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00:33서울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올라 119년 만에 역대 가장 더운 입추로 기록됐을 정도입니다.
00:41오늘도 여전히 덥지만 어제보다는 바람이 조금은 선선해졌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00:47실제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 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00:53어제 도심 곳곳을 다니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담아보니까 놀이터가 너무너무 뜨거워서 아이들 발길이 끊겼더면서요?
01:02네, 텅 빈 놀이터가 마치 가마솥처럼 뜨겁게 달궈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01:07우선 플라스틱으로 된 원통 미끄럼틀 내부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재봤더니 표면 최고 온도가 무려 4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01:16이 철제 재질의 놀이기구 상황은 더 심각했는데요.
01:20아이들이 즐겨 타는 흔들 놀이기구나 이 그네의 표면 온도는 무려 60도를 넘을 정도였습니다.
01:27이 열화상 카메라가 정말 습벌겋게 보일 정도였는데요.
01:31실제로 성인인 제가 이 손잡이를 잡고 있기도 굉장히 어려울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01:36그런데 이 피부가 여리고 약한 영유아의 경우에는 짧은 순간에도 이 놀이기구로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01:45네, 또 요즘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죠.
01:48한강 야외수영장도 다녀왔는데 여기 물이 너무 뜨겁게 데워져서 온천 같았다면서요?
01:53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01:55저는 한강 수영장 개장 소식은 들었지만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요.
01:59평일 낮음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북적거렸고 이 그늘이 없어서 생각보다 많이 더웠습니다.
02:07물속에 들어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는데요.
02:10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니 물 온도가 빨갛게 달궈져서 20도 후반에서 한 3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02:18실제로 물속이 미지근하다 못해 뜨거울 정도라고 했는데요.
02:2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25큰 수영장은 뜨겁다 정도고 여기 뒤에 수영장은 미지근한 정도인 것 같아요.
02:32방학에 아이들이랑 같이 노니까 더워도 신나는 것 같아요.
02:39달궈진 놀이터부터도 온천 같은 수영장까지 하루 종일 도심 곳곳 다니면서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데
02:45어제 하루 다녀보니까 직접 느끼는 현장 체감 더위는 어땠나요?
02:49네, 일단 물을 많이 마시지 않을 정도면 정말 땀이 너무 많이 흘려서 감당이 안 될 정도였고요.
02:56간혹 가다가 탈수 등상이 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정말 들었습니다.
03:01이 야외에서 4시간 동안 취재한 촬영기자의 방송용 카메라 장비에 표면 온도를 찍어보니 무려 67도에 달했습니다.
03:09촬영기자가 이 햇볕에 달궈진 장비가 너무 뜨거워서 장비를 맨손으로 잡기도 힘들 정도로 굉장히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03:17네, 이렇게 연일 폭염이 이어지다 보니까 온열 질환 상황도 우려가 되는데요.
03:22다소 줄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요?
03:26네, 그렇습니다.
03:27그제 기준으로 추가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85명입니다.
03:32전날보다 23명이 줄었고 다행히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03:36최근 매일 200명대를 유지했다가 소폭 줄었지만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요.
03:41지난해 이맘때 온열 질환자가 하루에 21명 정도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03:50현재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2,872명으로 늘었고 숨진 사람은 23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3:58네, 이런 가운데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피해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04:03동해안 지역인데요.
04:04강원도 인제군에서 계곡에 불이 물어나서 피서객이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면서요?
04:09네, 오늘 오전 9시쯤 상황인데요.
04:12이 속초와 맞닿은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의 7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4:23이 구조 당시 영상을 한번 보시면요.
04:26이 계곡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04:28그 다음 영상입니다.
04:30네, 구조 당시 영상을 함께 보시면 계곡에 물이 불어나면서 물새도 굉장히 세진 모습을 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04:38네, 지금 영상이 바로 맞는 거고요.
04:40소방대원들이 이 고립된 피서객들을 구명보트에 태워가지고 구조를 하는 모습인데요.
04:46다행히 소방에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 반쯤 피서객들이 모두 구조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4:55네, 한쪽에서는 더위가 또 다른 쪽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입니다.
05:00강원 동해안에 조금 전에 취재기자 연결에서도 알아봤었는데 오전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 피해도 잇따랐죠?
05:06네, 강원 동해안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예보가 됐는데요.
05:11특히 강릉에는 시간당 8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5:17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함께 보시면서 자세한 강릉의 호우 상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5:24네, 지금 보시는 대로 오늘 오전 상황인데요.
05:27도로 한가운데 맨홀에서 빗물이 계속해서 역류를 하고 있습니다.
05:32차량 바퀴가 절반이 잠겨있을 정도로 도로에 물이 가득 찬 상황입니다.
05:37차량이 위태롭게 물살을 해치면서 지나가는 상황도 보이실 테고요.
05:42다음 YTN이 확보한 이 CCTV 영상을 보시면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05:48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기까지 채 5분도 안 걸렸습니다.
05:52같은 시간 인접한 가게로는 물이 계속해서 들이차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05:56강릉시는 오전 9시쯤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서 강릉시 중앙동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록, 침수가 우려된다고 안내했습니다.
06:07제보 영상만 봐도 상황이 굉장히 아찔해 보이는데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고요?
06:13네, 오전 10시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7터널 인근 CCTV 화면입니다.
06:21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구급차가 출동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06:30굉장히 차가 많이 찌그러져 있고 처참히 뭉개진 상황을 볼 수 있는데요.
06:34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서 3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06:39네, 비가 경북 내륙으로도 확대가 됐다고 하는데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주민분들께서는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하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6:48지금까지 사회부 윤해리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06:50고맙습니다.
06:5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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