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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튀르키예가 현지 시간 7일 사우디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습니다.

3국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조약 체결국의 구체적인 의무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약이 3국의 집단 안보를 강화하고 전 세계 평화와 안보, 안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예드 크림리 사우디 공공외교 차관은 이번 협정은 군사적 축이나 종파적 블록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아니라며 "핵 야망이나 군비 경쟁과도 무관하며, 오직 지속 가능한 역량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도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3국의 공동 안보와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협력과 군사적 상호 운영성을 증진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약에는 이란 전쟁 발발 후 중동 전역으로 번진 무력 충돌에 위기감을 느낀 이슬람 수니파 친미 국가들이 안보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갈수록 영향력을 키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인 에브라힘 레자에이 의원은 "사우디는 튀르키예, 파키스탄과 명목상 합의한 것이 안보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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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00:14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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