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역 개방을 두고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시사했습니다.
00:05협상은 오늘 재개됐지만 미국의 약점을 간파한 이란이 정세 주도권을 틀어주며
00:11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손바닥 위에서 주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6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대규모 공습을 장담하던 미국과 이란의 기습적인 막불 선제 타격,
00:25그리고 전격적인 미국의 공습 취소, 숨막히게 이어지던 강대강 대치는
00:30결국 지난 6월 종전 양해각서 체결 당시의 협상 국면으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00:37그러나 정세의 본질은 이란이 판을 완전히 주도하는 뉴노멀 단계로 침립했습니다.
00:42미국은 심각한 미사일 부족 사태를 맞았고 중간 선거를 앞두고 확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00:49이란은 이런 미국의 치명적인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00:53미군 기지를 먼저 때리는 과감함을 선보인 뒤 곧바로 해협 개방이라는 협상 카드를 던졌습니다.
01:06트럼프 대통령에게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01:10소셜미디어에 자랑할 수 있는 외교적 명분을 주어주고 공습을 스스로 거두게 만들었습니다.
01:17트럼프 대통령이 대승적 합의라며 자화자찬하는 사이
01:21이란은 오만과의 협약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필질적 통제권을 붙이고 있습니다.
01:40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명분이라는 트로피만 안겨준 채 실속과 주도권을 완벽히 챙겼습니다.
01:48미국의 군사적, 정치적 한계를 찌르며 트럼프를 사실상 갖고 놀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01:54북동 정세는 이제 이란이 설계한 새로운 판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01:59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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