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윤기 사건을 직접 조사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당시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8처벌이 더 센 강간 목적 살인 혐의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00:16박기환 기자, 경찰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술이 나왔다고요?
00:21네,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특별수사단은 광주 광산경찰서 윗선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00:28특히 광산경찰서 수사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서 윗선이 직접 개입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6앞서 광주 광산경찰서는 장윤기에 대해 단순 살인으로 결론을 내리고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00:42장윤기가 여고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했다는 정황은 고려되지 않은 셈인데요.
00:48이 때문에 당시 봐주기 논란이 일었는데 당시 수사팀은 처벌이 더 센 강간 살인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00:54윗선에서 이를 반대했다고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0또 앞서 경찰이 장윤기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핵심 증거인 리얼도를 확보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01:07이와 관련해서 당시 광산경찰서장이 현장 인근에 머물면서 압수수색을 직접 지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1:14수사팀장이나 형사과장이 아니라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01:19일단 광산경찰서장은 강간 살인 혐의 적용에 반대하지도 압수수색 현장을 직접 지휘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8장윤기 부친의 진술도 추가로 나왔다고요?
01:32네 그렇습니다. 장윤기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로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장모 경감은 경찰 2차 조사에서 증거인멸을 부인했습니다.
01:40장 경감은 리얼돌 등이 장용기 자취방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치워도 되는 줄 알았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01:49겁니다.
01:50또 검찰이 장 경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했던 당시 사건 틈장 등의 통화 녹음 파일을 경찰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58경찰은 장 경감 휴대전화를 이미 제출받아 살펴봤지만 녹음 파일이 이미 삭제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2:04이처럼 광주경찰청 윗선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경찰특별수사단도 확대 개편됐습니다.
02:11수사단장은 오동욱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이 맡아 경무관급으로 격상됐고 수사인력도 14명이 추가돼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02:20특별수사단은 수사 대상자가 확대되고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보다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02:2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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