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 #2424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큰비는 지나갔는데요. 이제는 피해 복구와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이현호]
안녕하세요.
교수님이 계신 곳이 충청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 비가 많이 왔잖아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현호]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세종이라는 도시인데요. 그래서 세종, 대전, 충청 지역으로 어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저께부터 시작한 비가 어제 가장 많은 양을 보였고, 그래서 천안 지역에 이틀 동안 300mm 가까운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대전충청세종에 걸쳐서 200mm 이상 굉장히 비가 많이 온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부터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비가 왔으면 비 피해도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현호]
어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시간대가 사실 출근시간 바로 직전 1~2시간 전이었거든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만 하더라도 버스 운행이 잠시 중단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또 제가 살고 있는 인근 역에 기차역이 지나가고 있는데 기차도 당분간 운행이 중단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습니다.
이후에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북한 쪽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 전선이 언제쯤 다시 내려오는 겁니까?
[이현호]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제 오전에 충청도 지역에 강한 비를 내리고 조금씩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왔고 서울 지역에도 50mm 이상의 비가 왔습니다. 현재는 강한 강수대가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강원도 북부에 걸쳐 있고 주로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계속 더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직 유동적이어서 날짜를 더 봐야 되지 않을까 한 15일 전후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5일 전후면 다음 주인데 그때도 지금처럼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이현호]
말씀...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6071008583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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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큰비는 지나갔는데요. 이제는 피해 복구와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이현호]
안녕하세요.
교수님이 계신 곳이 충청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 비가 많이 왔잖아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현호]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세종이라는 도시인데요. 그래서 세종, 대전, 충청 지역으로 어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저께부터 시작한 비가 어제 가장 많은 양을 보였고, 그래서 천안 지역에 이틀 동안 300mm 가까운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대전충청세종에 걸쳐서 200mm 이상 굉장히 비가 많이 온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부터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비가 왔으면 비 피해도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현호]
어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시간대가 사실 출근시간 바로 직전 1~2시간 전이었거든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만 하더라도 버스 운행이 잠시 중단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또 제가 살고 있는 인근 역에 기차역이 지나가고 있는데 기차도 당분간 운행이 중단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습니다.
이후에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북한 쪽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 전선이 언제쯤 다시 내려오는 겁니까?
[이현호]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제 오전에 충청도 지역에 강한 비를 내리고 조금씩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왔고 서울 지역에도 50mm 이상의 비가 왔습니다. 현재는 강한 강수대가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강원도 북부에 걸쳐 있고 주로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계속 더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직 유동적이어서 날짜를 더 봐야 되지 않을까 한 15일 전후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5일 전후면 다음 주인데 그때도 지금처럼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이현호]
말씀...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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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리나라는 일단 큰 비는 지나간 것 같은데요.
00:02이제는 피해 복구와 무더위가 걱정입니다.
00:05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00:07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00:10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00:12네, 안녕하세요.
00:13네, 안녕하십니까.
00:14교수님이 계신 곳이 충청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00:17어제 비가 많이 왔잖아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00:21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세종이라는 도시인데요.
00:24그래서 세종, 대전, 충청지역으로 어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습니다.
00:28그저께부터 시작한 비가 어제 가장 많은 양을 보였고,
00:33그래서 천안지역에 이틀 동안 한 300mm 가까운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00:38대전, 충청, 세종에 걸쳐서 200mm 이상 비가 온 지역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00:43그래서 어제 한 오후부터는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00:48네, 그 정도로 비가 왔으면 비 피해도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00:54네, 어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시간대가 사실 출근 시간 바로 직전 한두 시간 정도 전이었거든요.
01:01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만 하더라도 버스 운행이 잠시 중단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고,
01:07또 제가 살고 있는 인근역에 이제 기차역이 지나가고 있는데,
01:10기차도 당분간 운행이 중단될 정도로 사실 굉장히 많은 비가 왔었습니다.
01:15네, 이후에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폭우가 내렸는데요.
01:21지금은 북한 쪽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 전선이 언제쯤 다시 내려오는 겁니까?
01:25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제 오전에 충청도 지역에 강한 비를 내리고 조금씩 조금씩 북상하면서
01:33경기 남부 지역에도 한 100mm 이상의 비가 왔고, 서울 지역에도 한 50mm 이상의 비가 왔습니다.
01:39현재는 그 강한 강수대가 강원도 북부,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강원도 북부에 걸쳐 있고,
01:45주로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01:48이후에 계속 더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01:50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직 유동적이어서 날짜를 좀 더 정확하게 봐야 되겠지만,
01:56한 15일 전후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01:59네, 15일 전후면 다음 주인데, 그때도 지금처럼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02:07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현재 지금 태풍이 장마전선을 오히려 활성화시킬 것으로 현재 보이고 있습니다.
02:13이제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장마전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02:18그 상태에서 이제 우리나라에 내려오게 되면 많은 비가 있을 텐데요.
02:22아직은 한 5일 후의 이야기라서 아직 좀 정확하게 단정짓기는 어렵고, 상황을 좀 더 예의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02:31이번에 장마비를 보면 같은 지역이라도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고, 비가 거의 안 오는 곳도 있는 상황인데,
02:38만약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태풍의 영향을 받아서 장마전선이 더 강화가 된다면,
02:44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수준의 물폭탄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각해 봐야 하는 겁니까?
02:50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현재 장마전선 자체의 폭 자체도 굉장히 좁습니다.
02:56남북 방향으로는 한 제일 좁은 곳은 50km, 좀 넓어봐야 100km 정도쯤 되는 굉장히 좁은 구역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03:05레이더 영상을 실제로 살펴보면 그 100km 안에서도 편차가 굉장히 큽니다.
03:10구름을 만들어내는 실제로, 그러니까 비를 만들어내는 구름의 크기는 한 10km 정도 내외로 굉장히 작기 때문에,
03:17지역별로 편차가 굉장히 크게 나타날 수 있고요.
03:20말씀해 주신 것처럼 수증기가 공급이 되고 나면,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 강한 강수가 내릴지,
03:27지금 저희가 한 5일 정도 후로 예상하고 있는데,
03:30지금 상황에서 예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03:33하루, 길어야 이틀 정도 전쯤부터 좀씩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03:39비가 얼마나 더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03:44북한과 우리나라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강 있지 않습니까?
03:48그런 하천의 하류 쪽은 범람할 위험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03:55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그저께는 중국과 북한 지역, 접경 지역에 비가 많이 왔었고,
04:02현재는 우리나라와 북한 지역 사이, 접경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04:07말씀해 주신 것처럼 임진강이나 한탄강 같은 접경 지역의 공유 하천에 대해서는
04:12또 저희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데요.
04:14현재 상황을 봐서는 범람까지는 저희가 조금 살펴봐야겠지만,
04:19깊은 주의를 하면서 저희가 살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04:24만약에 북측에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온다거나 해서,
04:28그쪽에서 수문을 우리에게 통보를 하지 않고 연다든지,
04:31그렇게 되면 우리는 이제 물난리가 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요.
04:36네, 사실 그렇습니다.
04:37그래서 사실 저희가 좀 그런 것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어서,
04:42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4:45네, 극한호우 때면 재난문자가 발송되고는 하는데요.
04:49지금 기상청에서는 한 단계 더 위험한 재난성 호우 알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04:54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04:56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올해 5월이죠.
04:582026년 5월부터 재난성 호우라는 개념도 다시 또 등장했는데요.
05:03사실 좀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좀 혼란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05:09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계속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호우주의보, 호우경보라는 것도 있었고,
05:15최근에는 극한호우, 그리고 재난성 호우라는 것도 이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05:21지금 현재도 호우주의보, 호우경보는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05:26이게 좀 재미있는 것은 저희가 이런 단계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05:31제가 경향을 살펴보니까 주기가 좀 짧아진다는 데 있는데요.
05:36원래 호우주의보는 12시간 누적 강수량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05:40그 정도쯤,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온 강수량을 살펴보면서
05:45호우주의보 또는 호우경보를 내렸었는데요.
05:48이게 2011년부터는 6시간, 2018년부터는 3시간, 이렇게 주기가 짧아졌고,
05:54방금 앵커님께서 말씀해 주신 극한호우라는 것은
05:58이제 저희가 2023년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06:01이거는 호우주의보, 호우경보랑은 조금 다릅니다.
06:04호우주의보, 호우경보는 이미 비가 왔을 때,
06:07아, 호우주의보, 호우경보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고,
06:11극한호우는 이미 비가 왔을 때를 기준으로 발령이 되는 것인데,
06:16극한호우는 재미있는 것은 기준이 1시간 혹은 3시간입니다.
06:191시간에 50mm 이상, 3시간에 90mm 이상, 또는 1시간 단독으로 72mm 이상,
06:25그렇게 올 때, 왔을 때, 관측이 되었을 때 재난 문자가 발송이 되는 거고요.
06:31말씀해 주신 것처럼 올해 5월부터는 재난성 호우라는 것이 생겼는데,
06:36이때는 주기가 더 짧아졌습니다.
06:3815분 강수와 1시간 강수로 줄었습니다.
06:4115분에 25mm 이상, 1시간에 85mm 이상,
06:44이런 굉장히 많은 비가 왔을 때, 재난성 호우라는 카테고리가 하나 생기면서,
06:49재난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06:51갈수록 새로운 개념이 등장할 정도로 기상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06:56최근에는 도시 홍수라는 말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07:00그러니까 쏟아지는 비의 양에 비해서,
07:02도심의 배수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겁니까?
07:07네, 말씀해 주신 대로 도시의 배수 용량이 좀 문제가 있을 경우도 있고,
07:11혹은 배수가 잘 원활히 이루어져야 되는 곳이,
07:14뭐 이렇게 평소에 잘 관리가 되지 않아서,
07:16막혀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07:18가장 근본적으로는 도시와 교회 지역의 지면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07:23도시 지역은 대부분의 지면이,
07:26이제 물이 스며들지 않는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서,
07:29이제 좀 비가 오기 시작하면,
07:31도시의 저지대로 굉장히 빨리 모이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07:34서울의 강남 지역이 사실 대표적인 저지대 중에 하나고요.
07:39저희가 길을 가다가 볼 수 있는 터널 지역에서도,
07:42만약에 배수가 좀 불량하게 되어 있는 곳은,
07:44물이 굉장히 빨리 모일 수 있는,
07:46그래서 굉장히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07:49네, 그렇다면 비가 갈수록 이렇게 많이 오는 변화가 충분히 예상이 되는 상황이라면,
07:55그 도시의 배수 기준이라든지,
07:57여러 제도도 손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08:01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가 뉴스에서 보면,
08:04100년에 한 번, 혹은 150년에 한 번 일어날 강우에 대비한 설계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08:12보는 사람마다 좀 견해가 다를 수는 있지만,
08:15제가 보는 견해는 재현빈도라고 저희가 부르는데,
08:19재현빈도를 계산할 때, 혹은 100년, 200년 이런 말들을 하면,
08:23실제로 저희가 관측을 한 기간이 100년이 되지 않은 곳이 훨씬 많거든요.
08:28그렇기 때문에 100년에 한 번 일어날 강수라는 것을 저희가 계산할 때는 정확한 어떤 관측값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08:35약간 추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외삽이라고 부르는데요.
08:40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신뢰성이 조금은 낮아지게 됩니다.
08:43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08:46사실 대비의 기준이 높아지면 더 많은 돈과 자원이 투입돼야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지만,
08:52가령 예를 들면 현재까지 그 지역과 일대 지역에서 내린 강수량의 최대 양보다 2배를 견딜 수 있는
09:02그런 배수시설이라고 한다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09:08재현빈도라는 그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09:11올해 장마가 지각장마라는 얘기 많이 전해드렸는데,
09:15지금 이번 장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전망을 정리해 주시죠.
09:19네, 사실 제가 여러 번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09:25인류가 아직 강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무리 길어봐야 열흘 내외입니다.
09:30그리고 일반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동네에 얼마만큼 비가 올 것인가는
09:36그것보다 훨씬 더 짧은 기간밖에 예측이 안 되고요.
09:39현재 좀 살펴보았을 때는 태풍이 장마전선을 위로 올리면서,
09:44북한 혹은 중국 지역으로 장마전선이 위로 올라갔다가,
09:48다음 주 중반인 한 15일 정도쯤 되면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쳐서,
09:53현재까지 자료로는 한 15일부터 19일 정도까지는 우리나라 주변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10:00그래서 만약에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많은 비가 예상이 되는데요.
10:05아직 그 장마전선의 움직임이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10:08어제 결과와 오늘 결과가 조금 예측 결과가 다르기도 해서,
10:12저희가 좀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되고요.
10:14그 다음 19일, 20일 후에 일어날 일은 또 그때 가서 저희가 또 모니터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0:21이제는 물 난리가 난 곳은 복구도 해야 하는데, 더위가 걱정입니다.
10:27이번 장마 특징을 보면 좁은 지역에 비가 오고,
10:30비가 오지 않는 곳은 한증막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10:33이번 더위의 원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10:35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어제 충청도 지역에 굉장히 많은 비가 왔는데,
10:42사실 그와 동시에 경상남도 지역에는 열대야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10:47이런 것처럼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렇게 굉장히 좁은 한반도 안에서도 굉장히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10:54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것이 장마전선인데,
10:59장마전선의 바로 남쪽은, 바꿔 이야기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이 됩니다.
11:05그래서 장마전선이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11:08바로 그 남쪽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굉장히 무더위를 느낄 수 있는 날씨가 되고요.
11:15그래서 장마전선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태풍이 북쪽으로 위로 올릴 것이기 때문에,
11:19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서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11:26지금 글로벌 기상 변화가 아주 극심한 상황인데,
11:31그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게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는 해양 열파라는 게 꼽히고 있습니다.
11:37이 개념이 뭔지 궁금하고요.
11:40그리고 이게 우리나라의 기상 지도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요.
11:44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11:45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해양 열파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11:51마치 대기가 뜨겁고, 추겁 차갑고가 반복되는 것처럼
11:56바다에도 온도가 높은 구역과 낮은 구역, 혹은 온도가 높은 시기와 낮은 시기가 교대에서 나타나게 되는데요.
12:04최근에 이렇게 바다에서 굉장히 온도가 높은 지역이 오랫동안 지속돼서 나타나는 현상을
12:10저희가 해양 열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2:12저희가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엘리니옥도 이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고요.
12:17우리나라 주변의 바다도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굉장히 평년보다 온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고
12:23특히 최근 올해 지난해보다도 더 높은 상태로 사실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12:29그래서 이렇게 바닷물의 온도가 높으면 여러 가지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12:34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우리나라에 오는 비들이
12:37저 멀리 중국 내륙 지역이라든지 그쪽에서부터 발달하면서 오는 비들이 있어서
12:42그런 비는 사실 저희가 꽤 오랫동안 모니터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2:46우리나라에 언제쯤 오겠다라는 것이 좀 더 예측이 가능한데
12:50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져 버리면 서해상에서 바로 이렇게 저기압이 발달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12:55이러면 이제 상대적으로 예측 시간이 좀 짧아지게 되고
12:58그래서 정확도가 좀 내려가게 되고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13:02마지막으로 태풍 전망도 여쭤보겠습니다.
13:06지금 초강력 태풍이라고 하는 바비가 우리나라에 강풍을 몰고 오지는 않았는데
13:10수증기라든지 이런 간접적인 영향은 있는 것 같거든요.
13:14지금 올해 여름부터 가을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까?
13:19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태풍 바비가 중국 쪽으로 지나가게 되면서
13:25현재 걸쳐있는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13:31우리나라에 올 여름, 가을 동안 얼마나 많은 태풍이 올 것인가 하는 것은 좀 예측이 어렵습니다.
13:37다만 해수면 온도가 계속 올라가게 되면 흥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13:42전체 전 지구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개수 자체는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는데
13:48강한 태풍의 개수는 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연구가 된 적이 있습니다.
13:52그러니까 강한 태풍의 개수가 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요.
13:56이게 또 이제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이 올지는 조금 불분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14:01왜냐하면 태풍 자체는 강해졌지만 그 진로가 변하기 때문에
14:05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14:10예측이 어려운 만큼 대비가 더 필요하다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14:14지금까지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4:18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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