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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전분당, 수입산 가공용 옥수수로 제조
식품 물론 수액·종이·철강 등 광범위하게 쓰여
7년 5개월 걸쳐 제조업체 대상 제품값 13번 담합


7년 넘게 물엿이나 액상과당 등 전분당과 전분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지난 4월 검찰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7,476억 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담합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과징금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엿과 액상과당, 포도당 등 전분당과 전분은 가공용 옥수수를 수입해 만듭니다.

가정에서는 물론 음료나 빙과 등 온갖 가공식품, 나아가 병원 수액이나 종이, 철강 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쓰여 값이 오르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공정위가 전분과 전분당 가격 담합으로 대상과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격 재결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7,476억 원을 결정했습니다.

가격담합 사건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입니다.

국내 시장을 90% 넘게 과점하고 있는 4개 업체는 2018년 5월부터 7년 5개월에 걸쳐 다른 업체에 파는 제품값을 13번 짬짜미했습니다.

각사 팀장급이 모인 회의 칠판에 빼곡하게 합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국제 옥수수 값 상승기에는 상품 가격을 빨리 최대한 올렸고, 하락기에는 가격 인하를 최대한 미뤘습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옥수수 가격이 급등한 2022년 11월에는 담합 시작 시기보다 값을 최대 73%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와 전쟁으로 국민 경제가 어려운 시기, 또 정부가 물가 때문에 매년 수입 옥수수 2백만 톤에 대해 관세를 메기지 않았던 때도 짬짜미가 이뤄졌습니다.

[남동일 /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 관련 매출액은 6조 525억 원으로 산정이 되었고요. 적용한 부과기준율은 15%, 매우 중대한 행위로 보았습니다.]

7개 대형 수요처가 발주한 입찰에서도, 사료 등으로 쓰이는 전분당 부산물 판매 가격도 담합한 혐의가 나와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위법이 인정되면 이번 제재까지 합쳐 최대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이승주 김광현
디자인 윤다솔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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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7년 넘게 물려시나 액상과당 등 전분당과 전분 가격을 담합한 업체들이 지난 4월 검찰에 의해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10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7,476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는데요.
00:15담합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의 과징금입니다.
00:18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물엿과 액상과당, 포도당 등 전분당과 전분은 가공용 옥수수를 수입해 만듭니다.
00:31가정에서는 물론 음료나 빈과 등 온갖 가공식품, 나아가 병원 수액이나 종이, 철강 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쓰여 값이 오르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00:42공정위가 전분과 전분당 가격 담합으로 대상과 삼양사, 사조 CPK, CJ제일재당에 대해 가격 재결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7,476억 원을 결정했습니다.
00:56가격 담합 사건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입니다.
01:01국내 시장을 90% 넘게 과점하고 있는 4개 업체는 2018년 5월부터 7년 5개월에 걸쳐 다른 업체에 파는 제품값을 13번 짬짬이
01:11했습니다.
01:12각사 팀장급이 모인 회의 칠판에 빼곡하게 합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01:18국제 옥수수값 상승기에는 상품 가격을 빨리 최대한 올렸고, 하락기에는 가격 인하를 최대한 미뤘습니다.
01:26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옥수수 가격이 급등한 2022년 11월에는 담합 시작 시기보다 값을 최대 73% 인상했습니다.
01:37코로나19와 전쟁으로 국민 경제가 어려운 시기, 또 정부가 물가 때문에 매년 수입 옥수수 200만 톤에 대해 관세를 매기지 않았던 때도
01:46짬짬이가 이뤄졌습니다.
01:48관련 매출액은 6조 525억 원으로 산정이 되었고요.
01:54적용한 부가 기준율은 15% 매우 중단 행위로 보았습니다.
02:007개 대형 수요처가 발주한 입찰에서도 사료 등으로 쓰이는 전분당 부산물 판매 가격도 담합한 혐의가 나와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02:11위법이 인정되면 이번 제재까지 합쳐 최대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02:19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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