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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IFA 회장에게 판정 재검토를 요청한 건 맞지만, 지시를 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한 인판티노 수상한 국제축구연맹 회장도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국과 벨기에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FIFA 회장에게 전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발로건 선수의 출전 정지에 대해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통화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경기 장면을 직접 봤다며 두 선수가 전속력으로 달리다 충돌했을 뿐 반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FIFA 회장에게 전화해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인판티노 회장에게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제가 한 건 단지 재검토를 요청했을 뿐입니다. 반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판단에는 자신이 있어요. 그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제 생각엔 인판티노가 아니라 위원회가 결정한 것 같습니다.]

또 지난 2일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발로건에게 레드카드를 준 심판에 대해 과거 기록을 보면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발로건의 징계 철회를 위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조직적으로 대응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대담한 계획"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책임자 앤드루 줄리아니가 국가 사안이라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했는데요.

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나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징계위원회가 절차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자신이 발로건의 출전정지 유예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벨기에는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먼저 벨기에 왕립축구협회는 공정한 경쟁과 스포츠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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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피파 회장에게 판정 재검토를 요청한 건 맞지만 지시를 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00:09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파 평화상을 수여한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도 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18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1홍상희 특파원, 미국과 벨기에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00:25트럼프 대통령이 피파 회장에게 전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요?
00:32네, 그렇습니다. 오늘 백악관에서 발로건 선수의 출전 정지에 대해 인판티노 피파 회장과 통화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00:41자신이 경기 장면을 직접 봤다면서 두 선수가 전속력으로 달리다 충돌했을 뿐 반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00:49피파 회장에게 전화해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지시를 하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54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1:17또 지난 1일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철코비나와의 경기에서 발로건에 대해 레드카드를 준 심판에 대해서는 과거 기록을 보면 의심스러웠습니다.
01:28월스트리트저널은 발로건의 징계 처리를 위해 미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조직적으로 대응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대담한 계획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01:38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백악관 월드컵 TF 책임자 앤드류 줄리안이가 국가사안이라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01:49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잔리 인판티노 피파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는 받았다고 인정했는데요.
01:55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나 엑세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파 징계위원회가 절차를 걸쳐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다면서
02:03자신이 발로건에 출전 정지 유예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11그렇다면 이에 대해 벨기에는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02:17벨기에 왕립축구협회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02:20공정한 경쟁과 스포츠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2:26피파의 징계위원회 결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02:29피파는 항소 절차를 마무리할 시간이 앞으로 몇 시간뿐이라고 통보해 왔을 뿐
02:34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02:37축구 심판 출신인 막신 프레보, 벨기에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02:41만약 전화 한 통으로 결정된 조치라면
02:44스포츠의 기본적인 규칙을 훼손한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48벨기에 축구 대표팀인 데블스 팬들도
02:51레드카드를 받은 선수가 다시 출전하게 된 상황을
02:54납득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요.
02:57들어보겠습니다.
03:10유럽 축구연맹도 성명을 내고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03:14레드카드로 인한 경기 출전 정지는 재량으로 선택할 수 없다면서
03:18전례 없는 결정으로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3:23미국에서도 벨기에를 만약에 꺾더라도
03:27부패한 정치적 술책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될 거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33벨기에의 반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03:35발로건이 출전 정지된 상황에서 만약 벨기에가 미국을 이긴다면
03:39이건 2020년 대선처럼 조작됐다고 말할 거라는 주장을 표기됐습니다.
03:46이어서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상황도 알아보죠.
03:50지금 이란에서는 아직도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죠.
03:56네 그렇습니다.
03:58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의 관이
04:01테헤란 시내를 지나는 운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04:05장례식 사흘째를 맞아 수십만 명의 이란 국민이 붉은 깃발을 들고
04:09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며 장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04:13이란이 9일까지 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 장례식을 치른 뒤
04:16오는 11일 파키스탄 주재로 미국과 협상에 나설 거라는 보도가 앞서 나오기도 했는데요.
04:22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04:26합의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모두 언급했습니다.
04:30들어보시죠.
04:43이란 협상단 대표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의 휴전 합의 이행이 쉽지는 않지만
04:49실현 가능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04:51그러면서도 미국과의 평화관계는 아니고
04:54이스라엘도 앞으로 인정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하면서
04:57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도 이란은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5:01또 필요에 따라 협상을 통한 압박과 미사일 사용을 할 거라면서
05:05군사적 공격 가능성도 역시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05:09레바논 남부에서는 오늘도 이스라엘의 차량 공습으로
05:12현지 학교 교장과 어머니 등 4명이 숨지는 등
05:16무력 충돌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5:19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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