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파주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2학년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00:05동급생과 선배들이 아이를 불러내 수차례 1대1 싸움을 강요한 건데
00:09폭력을 놀이나 스포츠로 여기는 그릇된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5조경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0초등학생이 격투 자세를 취하고 상대를 구석으로 몰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00:30고작 2학년인 어린아이는 온몸을 막고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립니다.
00:36눈 주위와 양다리에 타박상 상해 진단을 받았습니다.
00:47학교폭력 대책 심의에서 가해자 A군 등 4명은 지난 5월 이틀에 걸쳐
00:53초등학교 체육관 등에서 피해 학생을 때리고 그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8이들은 피해 학생의 거부 의사에도 맨손 격투를 뜻하는 은어인
01:03야차 싸움을 하자고 여러 차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7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격투판으로 전락한 사이
01:11학생들은 제가 있는 이곳 인근 아파트 단지로도 장소를 옮겨가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01:17가해 학생들이 받은 처분은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 보복 금지
01:21서너 시간의 봉사활동과 특별교육 이수입니다.
01:25놀이가 된 싸움은 이미 교실 깊숙이 자리잡아 거리낌 없이 폭력을 말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01:41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싸움 영상을 사고파는 텔레그램 방과 SNS 계정이 등장해
01:47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02:01학생들이 폭력에 무방비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02:05교육당국의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제재도 필요해 보입니다.
02:12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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