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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진사퇴는 했지만, 사퇴로 일단락될 문제는 아니겠죠. 관련내용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이렇게 된 상황이니까 사퇴는 정해진 수순이다, 많은 분들이 예상은 했는데 사퇴 멘트나 태도나 이런 부분에서 아쉬웠다, 이런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동호]
오히려 더 화를 키운 모양새가 돼버렸죠. 형식이나 내용 그리고 태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우선 형식적으로 보면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만 했죠. 소감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 없이 물러났습니다.물러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갔거든요.그 모습 보면서 직관적으로 느껴진 건 나는 인정 못 해, 그런데 원하니까 내가 그만둘게. 그만둬서 나는 후련해. 이런 느낌이었었거든요.그리고 소감문에서 발표된 메시지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그만둔다, 죄송하다.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판단은 틀릴 수 있어도 한국 축구라는 관점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거든요.기자회견 보면서 직관적으로 역시 홍명보스럽다 느꼈는데.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선수 시절부터 홍명보 감독이 굉장히 권위적이었었고 자존심이 세고 자기 중심이었었거든요.그래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도 홍명보 감독 무릎 꿇리려고 밀당을 하기도 했었거든요.그런데 오늘 소감문 보니까 끝까지 마음속으로는 내가 물러나야 되는 이유에 승복하지 못한 얘기들이 더 많아요.그러니까 첫 문장, 두 번째 문장 국민께 죄송하다고 딱 한 번 들어가고 나머지는 내가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판단을 내렸는데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다라는 자기 변명식의 내용이 많았다는 점에서 더 화를 키웠다고 봅니다.


그 내용을 저희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도 조금 언급을 해 주셨는데 물론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렇게 보통 사과를 하면서 퇴장할 때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이런 행위는 보통 하지 않잖아요.어떻게 보셨어요?

[최동호]
자연스러운 행동이다.그러니까 보여주기 위해서 손을 넣은 게 아니라 속마음대로, 본인의 감정대로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라고 ... (중략)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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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진 사퇴는 했지만 사퇴로 일단락될 문제는 아니겠죠.
00:05관련 내용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08어서오세요.
00:09어서오세요.
00:09네, 안녕하세요.
00:10네, 뭐 이렇게 된 상황이니까 사퇴는 정해진 수순이다, 많은 분들이 예상을 했는데
00:16그 사퇴 멘트나 이런 태도나 이런 부분에서 아쉬웠다, 이런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00:23오히려 또 화를 키운 그런 모양새가 되어버렸죠.
00:27형식이나 내용 그리고 태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00:30우선 형식적으로 보면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만 했죠.
00:34소감문 발표하고 기자들이 질의응답 없이 그냥 물러났습니다.
00:38물러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그냥 갔거든요.
00:44그 모습 보면서 제가 직관적으로 느껴진 거는 나는 인정 못해.
00:48그런데 원하니까 내가 그냥 그만둘게.
00:50그만둬서 나는 후전해.
00:52이런 느낌이었거든요.
00:54그리고 소감문에서 발표된 메시지는 간단하게 요약하면
00:57그만둔다, 죄송하다.
01:00그런데 감독으로서 최선 다했고 판단은 틀릴 수 있어도 한국 축구라는 관점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
01:07이 정도로 요약할 수가 있거든요.
01:09기자회견 보면서 저는 직관적으로 역시 홍명보 스럽다.
01:13느꼈는데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선수 시절부터 홍명보 감독이 권위적이었었고 자존심이 세고 자기중심이었거든요.
01:22그래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도 홍명보 감독을 무릎 꿇으려고 밀당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01:29그런데 오늘 소감문 보니까 끝까지 마음속으로는 내가 물러나야 되는 이유에 승복하지 못한 얘기들이 대부분 더 많아요.
01:39그러니까 첫 문장, 두 번째 문장 중에 국민께 죄송하다. 딱 한 번 들어가고요.
01:44나머지는 내가 최선 다하고 감독으로서 최선 다하고 내 판단을 내렸는데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다.
01:49라는 자기 변명식의 내용이 많았다는 점에 있어서 화를 키웠다고 봅니다.
01:55그 내용을 저희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2:02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2:12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02:16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없을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02:22그래서 오늘 저는 설명보다 책임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02:25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02:31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02:34고맙습니다.
02:47앞서도 조금 언급을 해주셨는데 물론 내용도 내용이지만
02:51이렇게 보통 사과를 하면서 퇴장할 때 이렇게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이런 행위는 보통 이렇게 하지 않잖아요.
02:57어떻게 보셨어요?
02:59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03:01그러니까 보여주기 위해서 손을 넣은 게 아니라 속마음대로 본인의 감정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고 보거든요.
03:08그래서 불명의 태도인 감독들에서 물러나는 것에 본인 스스로는 인정하지 못한다라는 속마음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거고요.
03:18그리고 홍명모 감독이 선수 시절 때부터 보면 일종의 스타일리스트예요.
03:23마초적인 느낌으로 형식을 중요하시면서 내가 형이니까 내가 해줄게.
03:28내가 보스니까 해준다.
03:30그래서 물러난다는 판단도 일종의 보스로서의 선수들은 잘못 없다.
03:39나를 욕해라.
03:40그리고 내가 물러난다.
03:41그럼 됐지.
03:43무엇이 잘못됐는지는 인정하지 않지만 이런 보스로서의 어떤 스타일리스트적인 이런 폼을 갖추기 위해서 물러난다는 그런 느낌이죠.
03:51네. 이번에 공항 귀국 행사도 따로 없다고 합니다.
03:55상당히 이례적인데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홍명모 감독에 대해서 이렇게 공분이 일고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 때문이라고
04:05보세요?
04:07일단은 눈에 보이는 현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거죠.
04:12좀 더 디테일하게 말씀을 드리면 전술 부재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전술이 없지는 않겠죠.
04:18몇 가지의 전술이 있는데 너무 단순했고 선수 기용, 선수 교체 문제에 있어서 일반 우리 국민의 기대에 기지지 못했다는 점이 있고요.
04:28그다음에 대표팀이 또 우리 감독으로서 다음 경기를 위해서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잖아요.
04:36이런 의견들이 많이 나왔는데 거의 다 외면했죠.
04:40그러니까 온리 나의 판단대로만, 나의 결정대로만 계속 갔다는 점에서 그 점에서도 더욱더 화를 키운 것 같고요.
04:47오늘과 같은 자세, 그러니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는 그런 권위적인 자세들이 이미 평가전 때부터 몇 번 나왔었거든요.
04:55이런 면들로 하여금 스코어가 아니라 경기 내용이라는 이런 면을 홍명호 감독이 되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05:04홍 감독이 12년 전입니다.
05:06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도 사실 조별리그 탈락하고 책임지고 사퇴할 때랑 오늘 그 모습이랑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05:18브라질 월드컵 때 홍명호 감독이 굉장히 자기 삶의 계적 중에서 이렇게 비난받고 이렇게 마음속으로 심적으로 고통받은 적이 없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05:31그때 굉장히 괴로워했습니다.
05:34그리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난 뒤에 이번 일로 해서 내가 깨달은 게 있다라는 말을 직접 하기도 했었거든요.
05:41그래서 기대를 했죠.
05:42그런데 깨달았다고 얘기한 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05:45뭐냐면 감독으로서 선수단을 어떻게 운영하고 월드컵에 어떻게 도전하고 준비를 해야 되는지를 깨달았다는 면이 있을 수도 있고
05:52또 하나는 그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로 한 인간으로서 최상의 자리에서 추락하고 난 뒤에 겪게 된 어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06:00인생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06:02인간으로서 내가 이런 자세를 취해야 되겠구나.
06:04이런 깨달음 두 가지가 있었다고 보는데
06:07이번에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기 내용적으로 보더라도 더 나아진 걸 보여준 적이 없죠.
06:16심지어 남아공의 브로스 감독이 한국은 내 예상한 대로 뛰었다고 얘기했잖아요.
06:24이게 상대팀인 우리 홍영보 감독의 입장에서는 수치스러운 얘기예요.
06:30부처님 손바닥에 손우궁처럼 한국, 홍영보 감독 어떻게든지 다 알고 있어.
06:35반면에 우리는 분석이 부족했던 거군요.
06:38상대팀.
06:38이 정도로 브로스 2014년의 경험이 있는데도 감독으로서도 성장하지 못했고
06:44주머니에 손 넣고 소감문 보니까 인간적으로도 더 나아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06:50A조 최약체로 꼽혔던 남아공전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06:54홍영보 감독의 전략에 대한 문제 아니었냐 이런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07:00그 당시에 홍영보 감독 어떻게 분석을 했었는지 그 내용도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07:08홍영보 감독의 선수단 내에 뭐가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07:14왜냐하면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아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07:20또 그다음에 그런 거를 아주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07:25다만 저희도 솔직히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이런지에 대해서 조금 당황스러운 사실이죠.
07:33코칭 스태프 저는 또 한 가지는 선수들의 심리적인 상태가 좀 너무 잘 하려고 하고
07:41그다음에 또 꼭 이겨서 결정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었던 것 같아요.
07:48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어떤 정신적인 면이나 어떤 심리적인 면
07:53그다음에 날씨가 확 그렇게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07:57그게 선수들이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08:05날씨가 더워서 지친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08:10당황스럽다는 감독의 발언이 참 당황스러웠다. 이런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08:15준비되지 않았다는 얘기죠.
08:17눈앞에 결과가 보이는데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08:24그러니까 당황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08:25저는 두 가지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08:28일단 3차전의 졸전,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셨죠.
08:311, 2차전 대표팀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08:34그런데 한두 명의 부진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무기력증에 빠졌던 것은 분명히 원인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08:40그런데 예를 들면 우리가 5월 18일에 미국 소울트레이크시티로 가출발해서
08:45그때부터 2차전 끝날 때까지 고지대, 고지대, 고지대, 오직 고지대였습니다.
08:50고지대 적응 훈련을 했거든요.
08:53성공적이었다라고 홈명모 감독도 얘기를 했습니다.
08:56그런데 3차전은 고지대에서 내려온 거거든요.
08:58혹시라도 고지대 적응 훈련의 후유증이 아닐까.
09:02고지대에서 생활하다가 해발 고도가 낮은 대로 내려왔을 때
09:08일어날 수 있는 어떤 신체적인 변화나 대응 방법들을 고지대 적응에만 신경을 쓰다가
09:14우리 대표팀의 스태프들이 놓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09:18막상 습한 더위에는 좀 무기력해진 그런 상황이었다.
09:22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09:23거기에 또 하나는 대표팀 내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죠.
09:26그러니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죠.
09:29그러니까 2년 전에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4강의 졸전 끝에 탈락했을 때
09:33나중에 클래니스만 감독이 얘기를 했습니다.
09:37신구 세대의 갈등이 있었다.
09:38그래서 이강인과 송이민 선수가 충돌했었죠.
09:41그래서 이강인 선수가 런너까지 가서 사과를 했거든요.
09:45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습니다.
09:47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는 않지만
09:50지금 대표팀 내외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조금 있습니다.
09:54조금 있는데.
09:55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09:57갈등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갈등이.
09:59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릴 때 3차전 때
10:03홍명보 감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10:06옌스 카스트로프 선수를 말씀드렸거든요.
10:09그런데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유일하게
10:12크로스를 올리는 타이밍, 오는 패스 타이밍을 전부 다 놓치고 있다.
10:17그래서 열심히 뛰고 돌판하고 있는데 성과 없이 그냥 달리기만 한 거다.
10:23그런데 타이밍을 못 맞추는 건 호흡이 안 맞는다는 얘기인데
10:26그게 저는 이해가 안 갔어요.
10:29그런데 그와 관련된 얘기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10:32그러면 혹시 옌스를 넣지 않으려고 같이 훈련을, 호흡을 안 맞춘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10:39감독 입장에서 옌스를 넣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아니겠죠.
10:43다 기용하고 기회를 주려고 다 불러 모았는데
10:46생활하면서 우리 선수들과 호흡을 못 맞췄다는 얘기죠.
10:51왜 못 맞췄냐는 조금 더 원인이 있을 수는 있겠는데
10:55좀 밝혀지겠죠, 정확하게?
10:58선수들만이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을 것 같고
11:01추후에 좀 나오는 얘기들이 있을 것 같긴 한데
11:03홍명보 감독의 문제점으로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도
11:07손흥민 선수를 선발해서 제외했던 것도 크게 비판을 받았었고
11:11본인의 호불호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 것 같습니다.
11:16가장 안타까운 대목이죠.
11:19그러니까 홍명보 감독이 우리 대표팀을 처음 맡았을 때
11:21기자들의 첫 번째 질문,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사는
11:25첫 번째 나오는 질문이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11:28일 정도로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고
11:32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첫 번째 과제이기도 했었거든요.
11:35본인의 어떤 손흥민을 빛내줄 수 있는 자리보다는
11:39원톱을 고집했습니다.
11:41그런데 첫 1차전에서 원톱 고집했을 때
11:44감독으로서 승부수를 걸 수도 있다고 보지만
11:462차전까지 해서 두 번의 기회로서
11:49원톱 손흥민은 이미 효용이 없다는 게
11:52경험적으로 결과가 드러났잖아요.
11:54그렇다고 한다면 플랜 B가 가정이 됐어야죠.
11:56그런데 손흥민 선수 자리뿐만이 아니고
11:59다른 자리도 전부 다 홍명보 감독은 플랜 B가 없더라.
12:03이게 홍명보 감독의 입에서 인정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12:07뭐냐 하면 현지에서 기자회견할 때 기자들이
12:10왜 1차전, 2차전, 3차전 팀의 특성이 다른데
12:13왜 똑같은 전수가 똑같은 선수들이 나갔냐라고 물어보니까
12:16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걸 해야 된다.
12:19변화를 주면 선수들이 헛갈려한다.
12:21이 얘기거든요.
12:22그런데 변화를 주면 헛갈려는 건 맞는데
12:24기자들이 물어보는 거는
12:26300의 기초로 한 3, 4, 3이나 3, 5이나
12:29이건 그대로 가되 체코는 피지컬이 좋고 높이가 있으니까
12:33특정 부분에 있어서 약간 변화를 줘서
12:36상대팀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게
12:38세세한 면에서의 패턴을 바꾼다는 뜻이지
12:423, 4, 2 기본 폼에서 바꾼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12:46그런데도 불구하고 상대팀의 특성조차 분석하지 않고서
12:51그냥 우리는 우리의 길이 간다라는 얘기가
12:53본인 입에서 직접 나왔을 때
12:55팀별 전략이 없었다.
12:56그렇죠. 한 가지의 전순만 가지고 계속 갔다고 봐야 돼요.
13:00많은 팬들이 또 좀 이렇게 붕괴하게 만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13:04손흥민 선수를 잘 활용하라고 했더니
13:06선발에서 제외했잖아요.
13:09그 부분을 가지고도 상당히 많이 붕괴를 하더라고요.
13:12고집스럽죠.
13:14왼쪽 자리는, 왼쪽 윙포드는 끝까지 세우지 않고
13:18딱 보니까 선발이 오현규 선수였고
13:23후반으로 돌렸습니다.
13:24굉장히 고집스럽고
13:26내가 옳아, 이걸 끝까지 갖고 있는 걸로 보였죠.
13:29물론 나름의 이해할 부분은 있었습니다.
13:32현재의 이의가 굉장히 무더웠기 때문에
13:34손흥민을 상대방이나 상대방이 굉장히 체력적으로 지처했을 때
13:38그때 투입해서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라는 의도는 아는데
13:42전체의 맥락으로 보면 꼭 어렵게 만들고
13:46후반에 뒤집어야 됩니까?
13:49이기기 쉽게 나가고 완전히 후반에
13:52이기는 걸로 마무리하면 되잖아요.
13:54그런데 이런저런 전체가 많이 있었을 텐데
13:56꼭 고집스럽게 후반에 넣는다는 것도
13:59이해하기는 힘들었죠.
14:01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한두 가지는 않은데
14:03지금 황금 세대 선수들을 다 품고
14:05쓸쓸한 퇴장을 하게 됐고요.
14:08그리고 여러 가지 여건을 봤을 때
14:10대한민국이 이번에 조별리그 총 이동거리를
14:15국가별로 좀 비교를 해봤더니
14:16그래픽 보여주시죠.
14:19한국이 48개국 중에서 7번째로 짧았습니다.
14:22그러니까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도 훨씬 적은 여건에서
14:26경기를 한 거거든요.
14:28그러니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딱 한 가지만 제외하고는
14:31좋은 성적을 거줄 수 있는 여건을 전부 다 완벽하게 갖춰줬습니다.
14:35한 가지 제외한 거는 감동 리스크죠.
14:39감동 리스크를 제외하고
14:42일단 이강인,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 선수 등등이 있어서
14:46역대 최강의 전략이나 평가를 받았고요.
14:48그리고 조추점을 딱 해보니까
14:50우와, 체코, 남아공, 그리고 멕시코
14:54남아공은 16년 만에 본선에 올라왔고요.
14:57체코는 26년 만에 올라오고 이런 팀이거든요.
15:00우와, 꿀 조사라는 얘기가 나왔고요.
15:02그래서 축하협회는 멤버들이 좋으니까
15:05이번에 8강 갈 수도 있다.
15:078강을 목표로 제시했거든요.
15:09그래서 역대 월드컵보다 훨씬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5:14해외 전지훈련은 하루하루 전부 다 협회 입장에서 돈이거든요.
15:18그런데 5월 18일에 출발해서 한 2주 넘게 적응훈련을 했고요.
15:22또 과달라하라에 가서도 그랬고
15:25몬테레에서도 그랬고
15:27우리 베이스 캠프를 적절하게 참 잘 잡았다라는 평가가 있었거든요.
15:33그것도 전부는 협회에서 신경 써도 해준 건데
15:35감독 리스크 하나만 제외하고는 전부 다 좋은 소적 거두기 위한
15:39여건이 딱 맞춰졌는데
15:40결국에는 감독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거죠.
15:44손흥민 선수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라는
15:48이 부분도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는데
15:49이건 확정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
15:52그러니까 우리 일반 팬들의 소망을 담아서
15:55다음번에 더 뛰면 좋겠다.
15:57더 보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고요.
16:00결정은 손흥민 선수가 하게 됐죠.
16:02제 입장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결정을 하게 되는 건데
16:05제 입장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16:07손흥민 선수가 워낙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16:10선수 생명은 길 수도 있다.
16:12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죠.
16:14캡틴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기 때문에
16:17손흥민 선수가 어떤 결정을 할지 보겠고요.
16:20끝으로 이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16:22어쨌든 최악의 성적표입니다.
16:24홍명보 감독의 연봉도 반납해야 되는 거 아니야
16:29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16:33어디서부터 어떻게 수술을 해야지
16:35우리가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겁니까?
16:38한국 축구이죠.
16:40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졸전의 원인은
16:45눈앞에 드러나는 현상 말고 본질적으로
16:47첫 번째가 감독 리스크가 있고요.
16:49감독 리스크를 발생시킨 게 무엇이냐를 보면
16:52그게 협회죠.
16:53축구협회요.
16:54축구협회가 변해야 되는데
16:56이제 시작은 됐지만 축구협회 웬만해서는
17:00바뀌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17:02왜냐하면 회장을 선거를 뽑아도 되거든요.
17:05제대로 된 회장을 뽑기가 쉽지 않다.
17:07왜냐? 축구협회의 회장 선거는
17:11체육단체의 회장 선거는 선거인단이 구성이 되거든요.
17:14축구협회는 한 200여 명 정도의 선거인이 구성이 됩니다.
17:18직종별로.
17:19그래서 선거를 하게 되는데
17:20그 선거인단의 표심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17:23지구에 있는 사람들이
17:25224개 기초자치단체 17개 광역시도의 축구협회 회장입니다.
17:30이 협회장들이 어떤 분들이냐.
17:33축구협회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이에요.
17:35예를 들어서 제가 김포시나 아니면 전남의 어느 지역에
17:40장훈군의 축구협회장이다.
17:43누가 그거 하겠다고 하겠습니까?
17:45그 직을 맡은 사람은 그 지역에서 유지를 지내면서
17:49지내면서 무언가 축구협회장 자리를 통해서
17:52무언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하게 되기 때문에
17:54회장 선거를 할 때 축구발전의 면도가 아니라
17:58축구협회 회장과 어떤 커넥션을 이루느냐에 대해서 표가 가거든요.
18:02이런 면으로 봤을 때 축구협회의 개혁이 쉽지는 않다라고 생각하고요.
18:07정범계 회장이 물러났지만 문체부와 갈등을 겪었었죠.
18:11그렇기 때문에 체육단체의 회장이 상식껏 벗어날 때
18:16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징계해 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만들어서
18:20회장을 견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 그리고 시스템이 구축돼야 된다고 봅니다.
18:24어쨌든 지난 주말 내내 경유의수 따져가면서
18:29다른 나라 경기 보는 게 참 자괴감 느껴졌다라는 국민들 많았는데요.
18:34이번이 좀 쓴 약이 돼서 협회 근본적 개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8:37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18:40고맙습니다.
18:4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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