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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이 군복을 차려입고 결의에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지난 1912년, 재미 독립운동가 호시한 지사의 한인소년병학교 시절 모습입니다.

호 지사의 중국 이름, '장해림'이 적혀 있는 중국 정부의 '호조', 지금의 여권과 진술서도 눈길을 끕니다.

당시 일제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중국 이름을 사용했다고 기록된 희귀 사료입니다.

호시한 지사의 사진과 함께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여권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복 이후에도 여권을 발급했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실물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맞아 미국에서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호시한 지사의 기증자료 68점 가운데 17점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정경민 / 독립기념관 연구원 : 재미 한인들이 어떻게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호 지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번 돈으로, 한평생 광복군 후원금과 군사운동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에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국방 성금 100달러와 손편지를 보내 일제의 침략상을 알리고 미국과의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호 지사는 숨진 지 65년 만인 지난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지만, 후손 확인이 늦어져 지난해 말에야 훈장이 가족 품으로 전달됐습니다.

[호재숙 / 호시한 지사 딸 : 지금이라도 (공적을) 인정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고요. (호 지사가) 외국에 있으면서도 나라를 위해서 기억하고 용한 분이다,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사료들을 고화질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누리집에 공개하고, 전시와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ㅣ권민호
화면제공ㅣ독립기념관
자막뉴스ㅣ박해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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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젊은 청년이 군복을 차려입고 결의에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00:05지난 1912년 재미독립운동가 호시안 지사의 한인 소년병학교 시절 모습입니다.
00:12호지사의 중국 이름 장혜림이 적혀있는 중국 정부의 호조, 지금의 여권과 진술서도 눈길을 끕니다.
00:20당시 일제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중국 이름을 사용했다고 기록된 희귀 사료입니다.
00:25호시안 지사의 사진과 함께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임시 여행권입니다.
00:30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복 이후에도 여권을 발급했음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실물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00:38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맞아 미국에서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호시안 지사의 기증자료 68점 가운데 17점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00:49재미한 인들이 어떻게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1:02호지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번돈으로 한평생 광복군 후원금과 군사운동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01:12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에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국방선금 100달러와 손편지를 보내 일제의 침략상을 알리고 미국과의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01:24호지사는 숨진 지 65년 만인 지난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지만 후손 확인이 늦어져 지난해 말에야 훈장이 가족품으로 전달됐습니다.
01:48독립기념관은 기증받은 사료들을 고화질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누리집에 공개하고 전시와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01:58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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