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커피삼각지대로 불리는 곳입니다.
00:05마니살레스가 주도인 칼다스주, 페레이라가 주도인 리사랄다주,
00:10아르메니아가 주도인 킨디오주, 이 3개 주를 커피삼각지대라고 합니다.
00:15이 지역은 두꺼운 화산재와 퇴직층 집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00:19이 토양 덕분에 커피가 잘 자랍니다.
00:22하지만 부드러운 토양이 지진파를 흡사하지 못하고 증폭시켜서
00:26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00:30이번에 특히 피해가 컸던 페레이라는 진앙에서 직선으로 60km밖에 안 떨어져 있습니다.
00:371999년 1월 25일에도 커피삼각지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00:43아르메니아와 페레이라 등에서 수천 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00:472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00:50아르메니아시 건물 60에서 70%가 파괴되는 등
00:5420억 달러 당시 GDP의 2% 정도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00:58이번 지진 피해 지역과 양상 등이 그때와 비슷해
01:02이번에도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01:056월 만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01:116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01:13베네수엘라와는 지진 단층이 달라서 일단 이번 지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01:21콜롬비아가 속한 단층은 나스카판으로 부레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입니다.
01:27커피삼각지대는 로메할 단층대 위에 있는데,
01:30나스카판이 이 밑을 지속해서 파고들어가 지진이 자주 일어납니다.
01:34YTN 한상욱입니다.
02:32기상캐스터 배혜지
03:03기상캐스터 배혜지
03:09기상캐스터 배혜지
03:10기상캐스터 배혜지
03:1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03:18이번엔 콜롬비아 강진 전문가와 연결해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03:22정태웅 세종대 지구자원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03:27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3:29네, 안녕하십니까?
03:29네, 이번 콜롬비아 강진 규모 7.4대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규모일까요?
03:36지난번 베네수엘라 지진급인데, 차이는 지난번 베네수엘라 지진은 10km의 얕은 지진이고, 이번 지진은 깊이가 110km가 됩니다.
03:50100km나 더 깊은데요. 이러면 깊이가 그렇게 깊으면 100km면 에너지로 치면 약 1만 분의 1 수준입니다. 상당히 약한 에너지인데, 규모 6
04:06정도의 지진인데 피해가 크네요.
04:10지금 특히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100명이 넘게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피해가 이렇게 커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04:20그러니까 규모 6급의 지진인데도 그렇게 피해자가 났다는 것은 내진 구조의 문제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04:32일본 같으면 규모 6 정도면 그렇게 피해가 안 나는데, 아무래도 콜롬비아 지역의 내진 구조의 문제로밖에 더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만, 그렇게 판단이
04:48됩니다.
04:50강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 같은 것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04:56지난 6월 달에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 이번 지진도 연관이 있나, 이런 생각 하실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05:05어떻게 보십니까?
05:06이번 지진은 전형적인 브레고리, 태평양 판이 충돌해가지고,
05:16나주카 판이라고 그게 침몰해가면서 일어난 지진인데요.
05:21지난번 베네수엘라 지진은 카리부 판이라고 전혀 다른 판이, 내륙지역의 판이 부딪혀서 난 지진으로 연관성이 낮은데,
05:34아무래도 인근에서 지진이 큰지 나면 좀 촉발된 그런 영향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05:43네, 지진의 원인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연관이 바로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어렵다는 분석이신데요.
05:51또 이런 의문점도 좀 있습니다.
05:53이번에 사망자가 집중된 곳들이 커피 생산지다 보니까,
05:57지대 자체의 영향도 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06:02그렇죠. 제일 지진의 피해라는 것은 집안의 영향이 큽니다.
06:07그러니까 집안의 액상화로 해서 큰 건물이 무너지고 그러는데,
06:12이거는 좀 더 조사를 좀 해봐야 될 문제입니다.
06:16네, 지난달에 이제 일본의 구마모토현에서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을 했습니다.
06:23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이번에 콜롬비아 지진은 7.4의 규모고요.
06:27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지진 발생 빈도가 좀 잦아진 이유가 있을까요?
06:33그러니까 지진이라는 것은 규모로 에너지가 얼마나 방출됐느냐 이렇게 따지는데,
06:41규모 한 등급이 올라가면 에너지가 30회 차이 나니까,
06:47만약에 규모 9짜리 동일본 지진이 나면,
06:51이번 규모 7 지진은 30 곱하기 30, 약 1000배 차이가 납니다.
07:00그러니까 큰 지진 한 방이면, 이런 지진은 한 1000번 일어난 것과 같으니까,
07:07이게 통계상의 문제인데요.
07:09이거 가지고 지진이 빈발했다, 어쩐다 하는 것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07:18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7:20콜롬비아 강진 피해 소식 전문가가 짚어봤습니다.
07:23정태웅 세종대 명예교수였습니다.
07:25교수님 고맙습니다.
07:27네, 감사합니다.
07:31콜롬비아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날이 갈수록 크게 늘고 있습니다.
07:35실종자가 4천 명에 달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07:38이른바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07:44국제부 연결해서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7:47김잔디 기자, 사망자 숫자가 어제는 100명이 좀 넘어섰는데,
07:51예상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07:53네, 지진 사망자 수가 어제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07:57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강진 발생 이틀째인 11일 오전까지,
08:01사망자는 2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8:04로이터 통신은 주요 커피 생산지인 테레이라에서 101명,
08:08콜롬비아 제3의 도시 칼리에서 9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08:13AP통신은 콜롬비아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최소 2,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08:19지진 직후 칼리, 페레이라 등 피해가 집중된 5개 도시의 병원은
08:23비상 의료체계가 가동돼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08:27강진 발생 이틀째 수색작업도 한창입니다.
08:30당국은 지진 발생 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72시간,
08:33즉 골든타임 안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08:38로이터는 강진 발생 이후 11일 오전까지 거의 100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08:43구조작업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8:46콜롬비아 정부는 신원이 파악돼 신고 접수된 실종자 수가 약 19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08:52하지만 로이터 등 외신은 민간 집계를 인용해 실종자가 3,900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08:59민간단체가 개설한 실종자 등록 웹사이트에 미확인된 인원이 4,000명에 육박한다는 겁니다.
09:05특히 지진 진앙지와 가까운 초코주 등 오지산간, 농촌 지역은
09:10통신망과 도로가 전면 마비돼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주민들이 대거 실종자로 등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09:17정부와 구호단체들은 통신이 복구되고 산간마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09:21실제 실종자와 사망자 수치에 변동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9:26외신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페레이라와 칼리, 초코주 등에서
09:29주택과 건물 5천 채 이상이 붕괴되고 도로와 교량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09:35또 공항과 학교 등이 폐쇄됐고 통신과 전기, 수도가 끊겼으며
09:39초코주의 경우에는 피해 규모 산정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9:45지진 발생 직후에 콜롬비아의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
09:49이어서 곧 경제비상사태도 선포할 계획이라고요?
09:53네, 콜롬비아 정부는 곧 경제비상사태도 선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09:59미겔 고메스 콜롬비아 대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10:02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조만간 경제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0:07경제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 행정명령만으로 즉각 자금을 집행할 수 있게 돼
10:14지진 피해 대응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습니다.
10:17국제사회의 위로와 지원도 시작됐습니다.
10:20유엔은 콜롬비아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며 슬픔을 표하고
10:24현지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10:27미 국무부는 1,550만 달러, 우리 돈 약 22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10:32재난대응팀을 급파해 긴급 구조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0:37미주개발은행은 콜롬비아 정부의 요청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10:415천만 달러 규모의 재건자금을 비상 승인했습니다.
10:45엘살바도러와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인적국들도
10:48콜롬비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10:52유럽연합 역시 긴급 구호인력과 의약품 지원 의사를 전달하고
10:56콜롬비아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10:58앞서 콜롬비아 현지시간 10일 오전 7시 34분쯤
11:0221세기 들어 콜롬비아를 덮친 지진 중 최대 규모인
11:05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11:08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11:13이번 지진은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한 신발 지진인데도
11:17규모가 7.4에 달했습니다.
11:19보통 지진을 발생시키는 판과 판의 마찰 때문이 아니라
11:23판 자체가 파열돼서 발생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11:27장아영 기자입니다.
11:31콜롬비아 서쪽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11:35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에 속해 있는데
11:39북안데스 산맥 자체가 해양판인 나스카판이
11:43남아메리카 대륙판 밑으로 파고 들어가며 생긴 지형인
11:47대표적인 섭입대입니다.
11:49이 부근에서 최근까지 일어난 규모 7.4 이상 지진은
11:53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11:55하지만 이번 지진은 그동안의 지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11:59지진이 지하 110km 깊이에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12:04보통 지진은 판과 판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12:08해양판이 대륙판 아래로 파고들거나
12:11판과 판이 서로 멀어지거나
12:13판이 서로 미끄러지는 경우입니다.
12:16하지만 이번엔 판 내부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2:38안데스 산맥 아래 맨틀로 파고 들어가는 해양판에
12:42오랫동안 압력이 축적됐고
12:44이 때문에 판이 휘어지고 열받아 파열된 걸로 보입니다.
12:49사실 이런 곳은 지진 발생하기가 되게 어렵거든요.
12:52왜냐하면 판과 판이 서로 물려 있어서
12:54어느 하나가 빗나가기가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꽉 물고 있는 형태인데
12:59그만큼 굉장히 많은 능력이 오랫동안 누적이 돼 있었고
13:03그 결과 굉장히 오랜만에 발생한 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08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신발 지진은
13:11보통 지표면까지 큰 힘을 전달하기 힘들지만
13:14이번엔 건물이 쓰러질 정도인 진도 8회 세계였습니다.
13:19전문가들은 신발 지진은 얕은 지진보다
13:22더 넓은 지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3:25추가 피해와 여진을 우려했습니다.
13:28YTN 장아영입니다.
13:43YTN 장아영입니다.
14:30YTN 장아영
15:00YTN 장아영
15:30YTN 장아영
16:00YTN 장아영
16:30YTN 장아영
17:00YTN 장아영
17:30YTN 장아영
17:35감사합니다.
18:05감사합니다.
18:35감사합니다.
19:05감사합니다.
19:35감사합니다.
20:05감사합니다.
20:35감사합니다.
21:05감사합니다.
21:35감사합니다.
22:05감사합니다.
22:3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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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감사합니다.
24:0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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