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행적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00:06하영은 12일 자신의 SNS에 잡힐 사과문을 올리고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가족의 역사를
00:17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00:20하영은 그동안 가족에게 전해드린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를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것을 반성했습니다.
00:30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행적을 확인했다며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00:41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00:44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00:51하영은 충분한 확인 없이 잘못된 입장이 전달되도록 한 점 또한 저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한다.
00:57이로 인해 더 큰 혼란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안이 너무나 무겁고 죄송스러워 어떻게 사죄의 뜻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
01:06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1:10그러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01:18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무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01:23이어 앞으로 가족의 역사와 당시 시대상을 제대로 공부하고 독립유공자와 광복에 힘쓴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32이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01:37하영은 앞서 KBS 초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고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01:48이후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과 함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01:53안상호는 일본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국인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한 인물로 알려졌지만
02:00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 등이 확인되면서 친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2:06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도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등재 기록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02:14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
02:21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02:25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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