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폐기 대신 호르무즈 해역 개방협상에 사활을 걸면서 국내 정유사들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00:09급등한 유가에 민주당으로 표심이 쏠릴 위기에 처하자 외교적 명분 대신 당장의 표심을 겨냥한 유가안정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00:18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전쟁 이후 37%나 폭등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00:2911월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가 상승은 최대 악재점 하나로 꼽힙니다.
00:35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으로 고유가 수혜를 입고 있는 정유사들을 공개 비판하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00:42엑선모빌과 쉐브론 등 거대 정유사들을 직접 거명하며 기름값을 낮추라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01:05하지만 석유업계는 유가 급등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송 불안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01:12설상가상 트럼프의 중간 선거 시간표를 간파한 이란 역시 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려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01:20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라면서도 당장 급한 포르무즈 해협부터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01:37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민심 악화를 막기 위한 계산이라는 분석입니다.
01:46그러나 이란이 해협 내 선박 입항 통제권과 통학료 부과를 요구하며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01:54결국 11월 선거 전까지 유가를 안정시켜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깐깐한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가 향후 중동 정세의 최대 변수가 될
02:04전망입니다.
02:06YTN 박영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