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제자
00:19니 몸가짐이
00:21이 나라의 법도가 된다
00:23송...
00:26송광호입니다
00:45송광호예요
00:46내가 그래도 일로건을 어찌또록 흐트러져 있느냐
00:51의관은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마음을 드러내는 법이다
00:55보겨 네 마음이 이미 흐트러진 거냐?
01:01아닙니다.
01:03봐봐 봐봐.
01:28또 하나 내게서 흐트러진 모습이 보이지 않느냐?
01:33전혀요.
01:35마마는 항상 단정하십니다.
01:42그래도 다시 보아야지.
01:45사람은 자기가 흐트러진 줄 모르고 지낼 때가 있으니.
01:53조금이라도 흐트러져 보이면 안 된다.
02:03더 단정해야겠다.
02:07아바마마께서는 흐트러진 것을 싫어하시니
02:10적어도 내 얼굴만큼은 작은 흠이라도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
02:33저..
02:34전화..
02:35하여봉주 마마께서 염분을 또 요청하셨습니다.
02:39또?
02:42하..
02:43그것이 몸에 안좋다들었는데.
02:49안되겠다.
02:50네, 직접 화협을 만나야겠다.
02:56너무 무섭습니다.
03:00아바마만 생각하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03:06무엇이 그리 두려우십니까?
03:08저는 아바마마처럼 완벽한 군주가 될 자신이 없습니다.
03:16지금까지 잘해오시지 않았습니까?
03:21아닙니다.
03:22갈수록 서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03:25내리슴턱이 조여옵니다.
03:29누이, 저 어쩌니까.
03:34맞아.
03:39당장 귀 씻을 물을 데려가거라.
03:43아바마마.
03:43아바마마.
03:46아바마마.
03:55아바마마.
04:18누이, 어쩌니까.
04:21아바마마가 오셨던 모양입니다.
04:42저와 천천히 숨을 쉬세요
04:45괜찮습니다
04:54영조는 화요봉주의 보살핌이 세자 이선을 오히려 나약하게 만든다 판단하고 비정한 결단을 내립니다
05:11이제 때가 됐다 내보내거라
05:15네 저
05:21저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게 옳다
05:29노인
05:31노인
05:53웅주마마께서 전화를 하셨사옵니다
06:10세자 저하
06:12이제는 이 누이가 매일 저하의 안색을 뵙지 못할 듯 하옵니다
06:19부디 밤늦도록 책장을 넘기지 마시고
06:23찬 기운 드는 곳에 오래 계시지 마옵소서
06:29아바마마께 문안 올리실 때에는
06:31너무 오래 숨을 참지 마시옵고
06:34아무 일도 없다는 듯
06:36웃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06:38이 누이는
06:40늘 그러하였사옵니다
06:451747년 영조 23년
06:48가래를 올린 후에도 한동안 궁에 머물렀던 화요봉주가
06:53사가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06:56그렇게 남매는 처음으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07:03으아홍
07:03감사합니다
07:03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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