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가 자국 영토에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협정을 맺으면서 워싱턴은 서울로부터 왜 사우디는 되고 우리는 안
00:10되는가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촉발했다.
00:13뉴욕타임스가 미국 사우디 간 원자력 협정을 다룬 기사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한국의 핵확산 금지 조약 가입과 엄격한 안전조치 수용, 원자로 가동
00:25경험을 강조했습니다.
00:26이어 한국이 오랜 기간 미국과 우라늄 농축 권료를 놓고 협상해 왔는데 아직 원전조차 짓지 않은 사우디가 잠재적 농축 권한을 확보한
00:37건 이중잣대가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00:40또 무한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사우디도 핵을 보유할 거라고 공언했고 반면 한국은 핵무기를 결코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00:51거듭 약속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00:53이번 협정이 한국과 워싱턴 간 원자력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면서도 워싱턴이 서울의 요구를 계속 무시할 경우 70년 동맹관계에
01:05깊은 균열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1:09한국은 어디까지나 원자력의 평화적 상업적 이용 측면에서 농축 재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평화적 이용에 대한 미국의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01:23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1:34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됩니다.
01:37형평성 논란은 이란 문제에서도 제기됩니다.
01:40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 맺은 협정이 이란 등이 이미 보유한 것과 같은 비군사적 용도에만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2:00앞서 핵무기화를 이유로 이란을 공격해놓고는 이란의 원자력 보유를 비군사적 용도로 슬그머니 인정한 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02:12미국 사우디 간 핵협정은 형평성 논란과 함께 핵시설을 불시 사찰할 수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추가 의정소도 빠진 채
02:22자체 핵물질 농축 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해 장차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02:32YTN 김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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