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토대장정에 나선 일행을 무려 20km 넘게 따라온 유기견의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00:0718일 유기견 입양 홍보 인스타그램 계정 럭키러버에는 유기견 공주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00:14제보자인 A씨는 국토대장정 도중 우연히 만난 유기견에게 공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00:19A씨에 따르면 국토대장정 중 처음 만난 강아지가 5km, 10km를 지나서도 계속 일행을 따라왔고
00:26결국 공주 시내까지 약 20km를 함께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00:30공주는 더위를 피해 논에서 몸을 식히고 갈림길에서는 일행을 기다리는 등 끝까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00:37일행은 강아지를 끝까지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00:41A씨는 잠시 보이지 않을 때마다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어느새 뒤를 돌아보면 아이는 다시 저희를 따라오고 있었다며
00:48혹시라도 물이나 먹이를 주면 더 따라올까봐 쉽사리 손을 내밀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00:54그러나 공주는 끝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00:58A씨는 카페에서 잠시 쉬는 동안에도 아이는 뜨거운 바깥에서 저희를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01:04이후 마을 주민들을 통해 공주가 약 한 달 전 이곳에 버려진 유기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01:10당시 보호센터와 동물병원이 모두 운영하지 않아 일행은 119 안전센터의 안내를 받아 공주를 공주시 유기견 보호센터로 인계했습니다.
01:18A씨는 공주는 정안에서 공주 시내까지 무려 20km를 저희와 함께 걸었다며
01:24그 고된 길이 공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는 길이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01:30공주는 보호소 공고기간 동안 새 가족을 만나지 못했지만 사연이 알려진 뒤 개인 구조자의 임시보호를 받게 됐습니다.
01:38현재 공주 햇밤이라는 이름으로 지내고 있으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1:42러키러버 측은 공주가 3살가량 7kg 정도의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반려견이라며
01:50화재성 때문이 아니라 평생 책임감 있게 함께할 가족이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입양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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