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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이수지 유튜브 '재선거' 자막 사과...웃기려다 선 넘었다?
02:10 친명 모임, 유시민에 "사이비 예언자"...정청래는 "노코멘트"
05:47 "가덕도 피습 배후세력 없어...'커터칼'로 축소 보고"
08:07 "트럼프, 지상군 투입 검토"...이라크 미 영사관 피격
11:24 [날씨] 장맛비 다시 시작...연휴 최대 고비는 '토요일 새벽'

제작 : 전용호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1_20260716162429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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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양한 직업의 현실을 풍자해 인기를 끈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 재선거 구호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00:08사람들은 어떤 순간에 재미보다 불편함을 먼저 느끼는 건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00:17개그우먼 이수지가 민원인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고충을 그린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00:24어르신 지금 업무 시간이 아직 아니어서요.
00:27아니 앉아있는 김에 좀 해주면 되지. 일도 안 할 거면 거기 못하러 앉아있어. 대금만 축내고 말이야.
00:35황당한 민원인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선거 구호가 자막으로 짧게 등장합니다.
00:43이후 참정권을 위한 재선거 요구를 악성 민원과 같은 맥락으로 표현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00:51제작진은 즉각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00:54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지만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장면을 사용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1:04하지만 참정권 문제를 제기한 재선거 구호가 어떻게 정치적 입장이냐는 반문이 이어지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1:15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예능으로 풀어냈다가 논란으로 이어진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01:21올해 초 순직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사인을 맞추라는 OTT 예능 프로그램도 문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01:27제작진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실명과 사진을 사용했다는 입장이었지만 고인 모독이라는 비판에 결국 재편집해야 했습니다.
01:36보통 웃음은 규범을 깨는 데서 발생하지만 그 상황을 얼마나 나와 거리가 있는 일로 느끼는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01:44사람들은 내 이야기라고 느끼는 현실엔 쉽게 웃지 못하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느끼는 현실은 같은 농담도 더 쉽게 웃을 수 있다는 겁니다.
01:55현실의 서사는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기 쉽습니다.
01:59하지만 그 현실이 누군가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은 갈등이거나 상처라면 웃음보다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어 보입니다.
02:07YTN 금승환입니다.
02:10법 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거칠게 비판한 데 대해서 친명계를 중심으로 사이비 예언자 등 격앙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2:20당권 주자들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정청래 전 대표는 관련 질문에 노코멘트라고만 답했습니다.
02:27국회에 나가 있는 주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02:31네, 국회입니다.
02:32유시민 작가의 수위 높은 비판을 두고 친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군요.
02:39네, 어제 유시민 작가는 유튜브 방송 매블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02:45이 대통령이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며 아주 참혹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직격했습니다.
02:54이를 두고 민주당에서 반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2:56친명계 최대 개파 조직으로 꼽히는 더민주 전국 혁신회의는 논평을 내고 유 작가는 사입이 예언자가 되려는 것인가, 지식 소매상이 아니라 지식
03:06돌팔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03:09당내 최연장자인 오선중진 박지원 의원은 SNS에 DJ 정부 때도 5년 내내 흔들고 괴롭힌 유 작가가 아니었느냐며 이 대통령은 필연적 성공의
03:19길로 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썼습니다.
03:22친명계 강득구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유 작가의 비판이 금도를 넘었다며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03:31이 같은 당내 파열음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03:37오늘부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03:41고민정, 송영길 당대표 후보들도 유 작가의 발언이 대화나 토론을 막는 방식이다, 저주와 악담식으로 표현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03:50다만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정청래 전 대표는 기자들이 유 작가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내 생각을 물어보라며 노코멘트하겠다고만 거듭 대답했습니다.
04:02검찰 보완수사권 관련 논란도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죠?
04:08네,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검찰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관한 신중론이 급부상하고
04:18있죠.
04:18이를 겨냥해 어제 유 작가는 검찰 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건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4:28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정청래 후보도 보완수사권을 남겨두게 되면 검찰이 보인 무소불이 행태가 되살아날 거라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거듭 외쳤습니다.
04:39유 작가 발언을 고리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04:43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건데요.
04:48대통령이 강성 지지층 눈치만 보면서 침묵을 지키고 애매한 태도를 보인다면 이재명 정부의 운명은 유 작가의 말처럼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게
04:57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05:01국민의힘은 오늘도 장외투쟁을 이어간다고요?
05:05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응하지 않고 대여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 모여 결의
05:14대회를 엽니다.
05:15당내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05:21이른바 입틀막법이라고 명명한 개정정보통신망법의 폐지를 촉구하고 야당이 추천하는 국민선관위 특검을 받아들이라는 내용이 담긴 시민 서명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합니다.
05:33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동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해군 승조원의 실종 당일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친 게 맞는다면
05:42명백한 탄핵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5:44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05:48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을 당시에 발생한 흉기피습 사건을 수사한 결과 테러의 배후 세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05:58또 당시 국정원 관계자들이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검찰을 송치했습니다.
06:04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6:07윤혜리 기자, 6개월만에 최종 수사 결과가 나왔죠?
06:10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 TF는 오늘 출범 6개월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흉기피습 사건으로 기소된 60대 김 모 씨의
06:20배후 세력을 특정할 수 있을 만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6:25경찰은 김 씨가 2018년부터 자신의 정치 성향에 맞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 왔고 이를 편향적으로 확대해석했다고 밝혔습니다.
06:34이러한 유튜브 정보와 개인의 극단적인 성향, 공범의 조력이 결합해 테러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06:41경찰은 또 당시 국정원이 흉기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관계자 3명을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6:51이 가운데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해서는 의도성과 고의성에 가지고 범행 도구를 커터칼로 축소 기재하는 등 보고서에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봤습니다.
07:01또 다른 국정원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실제 대테러 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7:12부산 가덕도 흉기피습 사건은 지난 1월에 테러 사건으로 공식 지정됐죠?
07:18지난 2024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부산 가덕도를 방문했다가 김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렸습니다.
07:28올해 1월 이 사건이 국가공인 1호 테러로 지정되자 경찰은 가덕도 테러 TF를 꾸려 공범과 배후 세력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이어
07:38왔습니다.
07:39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김 씨의 범행을 도운 직장 동료인 공범을 살인미수 방조와 테러 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7:47또 피습 사건 직후 현장 물청소를 지시해 혈흔을 없앤 혐의로 당시 부산 강서경찰서당을 포함해 경찰관 3명도 검찰에 넘겼습니다.
07:58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보격 중입니다.
08:0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혜리입니다.
08:07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등 군사 작전 확대를 검토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08:15이란의 주변국 미군 기지를 겨냥한 반격도 계속되면서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의 미 영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08:24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8:27김잔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국가안보 긴급회의 내용이 공개됐다고요?
08:32미군이 닷새째 이란 남부 해안 군사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8:37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국가안보팀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08:47악시오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벤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해그제스 국방장관, 레클리프 CIA 국장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08:58열었다고 전했습니다.
09:00이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한 단계 확대할지 어떤 추가 수단이 있을지 검토했습니다.
09:06먼저 이란 남부 해안의 군사시설에 집중된 공습을 호르무즈 해업 주변뿐 아니라 이란 내 전략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9:15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가 안되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까지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09:25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과 함께 이 과정에서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검토했습니다.
09:32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09:40지상군 투입은 정치적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09:44또 깊은 지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르도와 라탄즈 핵시설을 타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09:49악시오스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전쟁을 확대하길 원한다기보다는 군사적 압박 수위는 높이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02그런데 이라크에 있는 미 영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요?
10:06미군의 공습에 대한 반격으로 이란이 주변국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10:12미국 군사시설뿐 아니라 주요 공간까지 공격 목표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17이라크 북부 에르빌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드론 여러 대가 날아들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0:23현지시간 15일 저녁 이라크 에르빌 미 영사관으로 드론 3대가 날아들었고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10:33미군 방공 시스템이 드론 3대를 모두 요격하는 데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수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0:40요격된 드론 잔해가 주차된 민간 차량 위로 떨어져 불타면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10:45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0:49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동 내 친미 성향 아랍국가에 있는 미 대사관과 영사관은
10:54종종 이란과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공격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10:59실제로 지난 3월 거의 한 달 내내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쿠웨이트와 요르단에 있는 미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11:06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결정한 4월 이후 미 영사관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1:13아직 이번 공격에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지만 외신들은 친이란계 이라크 무장정파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의 소행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1:2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11:24연휴 내내 쏟아질 장맛비의 최대 고비는 언제인지 또 얼마나 강하게 내릴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1:30김민경 기상재난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11:34어서 오십시오.
11:34안녕하세요.
11:36지금 잠시 소감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다시 시작됐는데 오늘과 내일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요?
11:42네, 앞서 보신 것처럼 충청과 호남은 이미 비가 시작됐습니다.
11:47레이더 화면 보실까요?
11:49서해상에서 발달한 이 비구름 덩어리들이 점점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11:54점차 충청과 호남을 지나서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영남 지역에도 영향을 주겠는데요.
12:02정체전선은 아직 이렇게 중국 동쪽 해상에 있습니다.
12:07이 비구름들은 정체전선의 앞단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인데요.
12:12지금은 이렇게 정체전선이 짧게 형성돼 있지만 점차 길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12:21네, 일단 오늘과 내일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지난번처럼 좀 많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은 아닌가 봐요?
12:28네, 맞습니다.
12:29지난번에는 충청에 이틀 동안 200mm 이상, 수도권에도 하루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12:37이번에는 호남의 많은 곳이 100mm 이상, 충청과 영남은 최대 60mm 안팎으로 강수량 자체는 지난번보다는 적겠습니다.
12:47이 비는 점차 영남까지 확대돼서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겠고요.
12:52이후 밤사이에는 곳곳에서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모레 새벽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12:58네, 그런데 토요일은 모레 새벽에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린다고요?
13:02네, 화면 보실까요?
13:04토요일 새벽부터는 정체전선에서 이렇게 저기압이 발달해서 비구름이 중부까지 확대됩니다.
13:11특히 이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이번 비의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큰데요.
13:19이 시간대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곳곳에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13:29그 옆에 보시면 현재 수치 모델마다 예측하는 강한 비의 집중 구역과 강수량에는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요.
13:36화면에 보이는 이 붉은색 영역을 중심으로는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누적 강수량이 200mm 이상,
13:46특히 일부 지역은 250에서 300mm에 이를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13:52최근에 비가 내리는 패턴을 보면 밤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좀 어디에 있습니까?
14:00네, 일반적으로는 낮보다 밤에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기 쉬운 건 맞습니다.
14:05밤에는 땅이 식으면서 공기의 흐름이 한결 안정되고요.
14:10남쪽에서 수증기를 실어 나르는 바람도 더 강하게 불 수 있기 때문인데요.
14:15이렇게 되면 비구름이 수증기를 더 많이 공급받으면서 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14:22그렇다고 밤마다 강한 비가 내리는 건 아닙니다.
14:26공교롭게도 최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점이 계속 밤 시간대였고요.
14:31이번에도 저기압이 발달해서 지나는 시점이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우리나라를 지날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한 비도 이 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14:42큰 겁니다.
14:43밤에 강한 비가 내리는 특징도 있지만 이번 비를 보면 같은 지역인데 어떤 데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또 어떤 데는 약한
14:51비가 내리는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14:52네, 아마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14:54우리가 일기예보에서 자주 보는 저기압이 축구공만한 규모라고 한다면 장마철에 만들어지는 조금 전에도 보셨다시피 이런 작은 저기압들은 축구공 정도의 크기의 중규모
15:06저기압입니다.
15:08축구공을 운동장 어디에 던질지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운 것처럼 규모가 작을수록 강한 비가 쏟아지는 위치를 예측하기도 훨씬 어렵습니다.
15:20강한 비가 쏟아지는 이유 가운데 또 하나는 해수면 온도인데요.
15:24수온이 높아질수록 바다에서 증발되는 수증기도 많아져서 비구름의 재료가 더 풍부해집니다.
15:31왼쪽이 지난주, 오른쪽이 이번주입니다.
15:35빨간색으로 표시한 25도선이 지난주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온 걸 볼 수 있는데요.
15:41그만큼 우리나라 주변 바다가 더 따뜻해졌고 비구름에 공급되는 수증기도 더 늘어난 겁니다.
15:47여기에 정체전선과 저기압까지 더해지면요.
15:51더 강한 비구름이 더 쉽게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15:56이번 장맛비에 충청과 수도권 곳곳에 피해가 꽤 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거든요.
16:04짧은 시간에 내렸는데 상당히 피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16:07맞습니다. 피해는 비가 얼마나 오래 이어졌냐보다 얼마나 한꺼번에 많이 쏟아졌느냐가 더 중요한데요.
16:15같은 100mm의 비라도 하루 내내 내리는 것과 한두 시간에 몰아서 내리는 건 피해가 완전히 다릅니다.
16:23제가 도심 침수 실험량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요.
16:26우수관이 일부 막힌 상태에서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도로 물을 흘려보냈더니
16:32맨홀 뚜껑이 30초도 안 돼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16:36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배수 시설도 그만큼 빨리 한계에 이르는데요.
16:41그래서 요즘처럼 이렇게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 침수 피해도 순식간에 커질 수 있는 겁니다.
16:48그럼 이번 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16:51우선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16:53기상청은 우선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를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보고 있고요.
16:59다만 그 이후에도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17:02일부 수치 예측 모델에서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에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걸로 모의를 하고 있습니다.
17:11기상청이 아직 일요일까지의 강수량을 발표하지 않았고요.
17:15내일 수시 브리핑을 예고한 것도 이런 변동성을 고려한 것 때문인데요.
17:20아직 예측에는 변동성이 있지만 토요일 밤 사이에도 안심하기보다는 강한 비에 계속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17:27이번 비는 일단 이번 주 일요일까지인데 그러면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17:33우선 평년 기준으로 장마는 제주도가 7월 20일 그리고 남부가 24일 중부는 26일쯤에 끝납니다.
17:41다만 장마 종료 시기는 해마다 다른데요.
17:45지난해에도 제주와 남부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장마가 끝났지만
17:50중부는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면서 7월 말까지 이어졌습니다.
17:54이 장마가 끝났다는 건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나고
17:59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덮기 시작했다는 뜻인데요.
18:05기상청은 오늘 브리핑에서 아직 그런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10그래서 이번 비가 지나더라도 장마가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루고요.
18:15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18:17네 알겠습니다.
18:18지금까지 김민경 기상재난전문기자와 함께했습니다.
18:20잘 들었습니다.
18:21감사합니다.
18:21감사합니다.
18:21감사합니다.
18:21감사합니다.
18:22감사합니다.
18:22감사합니다.
18: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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