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4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즉 총수를 김범석 쿠팡 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0:08쿠팡이 이에 반발해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냈는데, 법원이 일단 집행정지와 관련해서 쿠팡 측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00:16유서연 기자입니다.
00:21쿠팡의 동일인, 즉 총수를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한 공정위 처분의 효력을 법원이 잠시 멈췄습니다.
00:30쿠팡인은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 겁니다.
00:34약 한 달 전 신문기일 당시 쿠팡과 공정위는 2시간 반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00:41먼저 쿠팡 측은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데도 공정위가 돌연 동일인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00:47또 미국 상장사인 쿠팡이 한국법상 의무에 따라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범위를 넘어서는 정보를 공개하게 될 경우 투자자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할 위험이
00:59있다고 주장했는데,
01:00반면 공정위는 현장 점검을 통해 김 의장의 친동생인 김우석 씨가 쿠팡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적법한 변경 지정 사유라고
01:11반박했습니다.
01:12또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현지 법령을 준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1:20일단 재판부는 집행정지와 관련해서는 쿠팡 측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01:25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를 긴급하게 예방할 필요성이 소명됐다는 겁니다.
01:32이에 따라 쿠팡의 총수를 김 의장으로 바꾼 공정위 처분의 효력은 별도 본안 소송 판단 30일 뒤까지 정지됩니다.
01:41김 의장에 대한 자료 제출 요청 처분의 효력도 마찬가지입니다.
01:45관련해 공정위는 본안 소송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50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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