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구룡마을에 나가 있는 표정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0:03지금 한창 무더운 시간인데 현장 어떻습니까?
00:09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지난 1월 큰 불이 휩쓸고 간 자리입니다.
00:15불에 탄 집들이 있던 터는 푸른 방수포로 넓게 덮여 있고 곳곳에는 화재 잔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00:22바로 그 뒤에는 집을 잃은 주민들이 천막과 비닐 등을 덧대 만든 임시 거처가 있습니다.
00:28대피소 주민은 수십 명이 이곳에서 현재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00:33지금은 상당수가 일터 등으로 외출한 상태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0:37임시 시설물은 햇볕은 어느 정도 가리고 있지만 열기는 그대로 전달되는 데다 사방이 막혀서 바람도 잘 통하지 않습니다.
00:46내부에는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요.
00:50조금 전인 낮 1시쯤 저희 취재진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내부 온도를 직접 재보니 31도가 나타났습니다.
00:58네 그렇다면 이재민들은 더위를 어떻게 견디고 있습니까?
01:04네 저희 취재진은 오전부터 이곳에서 나와 이재민들을 지금 만나봤습니다.
01:09주민들은 바깥에서 선풍기 4, 5대를 틀고 있었고 조금이라도 바람이 드는 입구나 주변 그늘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01:20하지만 한낮에는 선풍기에도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열기를 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01:27지난 1월 화재 당시 거처를 잃은 이재민은 모두 1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1:33주민들은 화재 직후 대피시설과 모텔 등 임시 숙소를 거쳐갔고 이후 긴급 임시주택과 이주 방안도 추진됐습니다.
01:42다만 일부 주민은 아직 장기적으로 머물 거처를 정하지 못한 채 화재 현장 인근 천막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51남아있는 주민 가운데 고령층이 많은 만큼 폭염이 길어질수록 온열 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1:58남아있는 주민 곰 va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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