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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 모시고 폭염 원인과 전망 짚어봅니다. 어서오십시오.

어제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고, 오늘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마는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불 두 개'를 덮고 온풍기 드라이어 튼 정도라고 하는데 상상만 해도 더운데 원인이 뭘까요?

[김승배]
폭염중대경보라는 제도가 올해 처음 기상청이 마련해서 시작됐는데 표현은 적절하게 해줬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라고 하는 하강기류 이불 하나. 또 티베트고기압이라고 그 위에 이불 두 채, 온풍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남쪽의 뜨거운 공기들이 올라오고 있거든요. 마치 솜이불 밑에 온풍기를. 9호 태풍이 중국으로 갔거든요. 태풍의 강풍권, 비가 오는 지역이 우리나라까지 뻗어 있지는 않지만 태풍의 반시계방향 순환으로 온풍기 말고 드라이기, 그 효과가 나타나서 더운 날씨가 되는데 7월 13일입니다.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물론 기온이 떨어지고 높아지고 하겠지만 두 달 정도 더위 속에 있어야 되니까 7월 초에 나타난 이 정도 가지고 놀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시작에 불과하다는 절망적인 멘트를 해 주셨고요. 지금 전국이 다 더운 상황이죠. 우리가 가장 더운 걸 얘기할 때 대구 얘기를 하잖아요.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 대구보다 경북 포항, 경산지역이 더 덥다고 하거든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김승배]
우리나라 1942년, 그러니까 지구온난화 얘기가 없을 때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더운 40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41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그때마다 이유가 있는데 경주, 경산 이쪽이 다른 지역보다 덥냐면 똑같은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람이 남서풍이 아니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는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구 경산 이쪽 지역에 약간 높은 산맥을 타고 불고 기온이 높아지는 푄현상. 똑같은 공기가 올라왔는데 거기에 플러스 1, 2... (중략)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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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국 곳곳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3네, 이번에는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 모시고 폭염의 원인과 전망까지 짚어오고 보겠습니다.
00:10어서 오십시오.
00:10안녕하세요.
00:12어제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고요.
00:16지금 오늘도 저희가 앞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에서도 들어봤습니다만
00:20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2이불 두 개를 덮고 온풍기나 드라이어를 튼 정도다.
00:26상상만 해도 정말 더운데요.
00:29그렇습니다.
00:29원인이 뭘까요?
00:30폭염 중대 경보라는 제도가 올해 처음 기상청이 많이 시작됐는데
00:36아까 표현을 아주 적절하게 해줬습니다.
00:40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는 하강기류, 이불 한나
00:43또 티벳 고기압이라고는 그 위에 이불 두 채
00:46온풍기, 지금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00:50남쪽에 뜨거운 공기들이 올라오고 있거든요.
00:52마치 그 솜이불 밑에 온풍기들
00:55또 태풍, 9호 태풍이 중국으로 들어갔거든요.
00:58그래서 이 태풍의 어떤 강풍권이나 비가 오는 지역이 우리나라까지 뻗어 있지는 않지만
01:04태풍의 반시계 방향의 순환으로 아까 온풍기 말고 또 드라이기,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서 더운 날씨가 되는데 사실은 지금 7월 12일입니다.
01:16앞으로 한 두 달, 그 사이에 물론 기온이 떨어지고 높아지곤 하겠지만
01:22한 두 달 정도 더 더위 속에 있어야 되니까
01:25지금 7월 초에 나타나는 이 정도 가지고 그냥 놀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01:32시작에 불과하다라는 절망적인 멘트를 해주셨고요.
01:37지금 전국이 다 더운 상황이지 우리가 늘 가장 더운 곳 얘기할 때 대구 얘기하잖아요.
01:43그래서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01:45지금 대구보다 경북 포항, 경산 지역이 더 덥다라고 하거든요.
01:51그 이유가 더욱이 있을까요?
01:52그렇습니다. 우리나라 1942년, 그러니까 지구온난화 이런 얘기가 없을 때
01:57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0도를 기록했습니다.
02:01그런데 돌이켜보면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41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02:09그때마다 이유가 있는데 지금 왜 경주, 경산 이쪽이 다른 지역보다 높냐면
02:15똑같은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02:18바람이 남서풍이 아니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는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02:23그러면 그 대구 경산 이쪽 지역에 약간 높은 산맥을 타고 넘어가고
02:28넘어 내려가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표현 현상.
02:31그러니까 똑같은 공기가 올라왔는데 거기에 플러스 1, 2도 가점을 주고 있거든요.
02:36지금 그런 원인 때문에 그쪽이 기온이 높은데
02:392018년 8월 1일도 동쪽에서 보면서 표현 효과가 홍천에 나타났기 때문에
02:46다른 지역이 그때 다 38도, 39도 막 이랬는데 41도 높이로 트랙했습니다.
02:53지금 이제 뭐 앞으로 한 두 달 정도는 이 더위를 더 견뎌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02:57장마도 끝난 게 아니잖아요.
02:59그렇습니다.
02:59내일부터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03:00글쎄요, 이 비가 더위를 가시게 해줄까요? 아니면 오히려 더 습하게 만들까요?
03:05비 내리는 순간은 당연히 기온이 떨어지겠죠.
03:08그런데 그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는 비가 결코 아니기 때문에
03:12비가 오면 일시 시원함은 있지만 습도는 더 높아지는 거죠.
03:17아까 폭염 관련해서 절망적인 얘기를 얘기했는데
03:196월 22일이 하지였잖아요.
03:22하지로부터 약 한 달간 이후가 가장 뜨겁습니다.
03:26그게 한 7월 22일 정도.
03:28그때부터 한 8월 10일 정도까지가 가장 더운데
03:31이제 불을 막 하지 때 뗐거든요.
03:35금방 방이 안 따뜻해지잖아요.
03:37그래서 그게 한 한 달 또는 한 달 반 뒤에 가장 높은데
03:41지금 그래서 시작이라 이 얘기죠.
03:43그래서 금방 시원해지고 이런 건 아닌 상황입니다.
03:47지금 이제 불을 떼고 있는 시기다라는 설명이시고요.
03:52그리고 이제 태풍 이야기도 좀 해보면
03:53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다행히 좀 비켜갔습니다.
03:57중국을 강탈을 했는데
03:59지금 뭐 태풍 난민이 200만 명이 발생했다고 하더라고요.
04:03왜 이 정도로 좀 피해가 컸을까요?
04:05중국 입장에서는 이 9호 전에 10호
04:08나중에 생겼으니까 10호인데
04:10빨리 태풍의 일생을 마친 게 하이난도 그 섬 부근에서
04:14그때도 축산 농가에서 돼지 1만 6천 마리가 떠내려가는
04:21그런 화면을 봤는데
04:22그것보다 더 강한 태풍 9호가 상륙을 했거든요.
04:27아직 태풍의 일생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04:30그런데 이게 내륙으로 왔기 때문에
04:32이제 에너지 공공을 못 받아서
04:35내일쯤에 이제 온대저압으로 약화돼서
04:38우리나라 북한 북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4:41그것 때문에 내일 14일과 15일
04:43우리나라에 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04:47그래서 태풍이 와서 비가 온 게 아니고
04:50그 온대저압으로 약화된 뒤에 우리나라 북으로 오면서
04:55북쪽에 찬 공기를 끌어내리기 때문에
04:58그런 폭우가 내릴 거고
05:00그러면 이제 일종의 기온이 좀 떨어지겠죠.
05:03하루 이틀.
05:04그게 이제 바로 그 구름이 끝나면
05:07다시 또 기온 폭염 나타났고
05:10그 뒤에 이제 또 한 19일, 20일
05:12또 그런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예상이 되거든요.
05:15그래서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05:19비도 비인데 어제 제주에는 강풍이 상당히 많이 불어서
05:23항공기가 결항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거든요.
05:27그런데 이게 태풍의 영향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05:30그러니까 태풍의 이제 직접적 영향 또는 간접적 영향이 그러는데
05:33그 태풍의 강풍권에서 벗어나 있었어요. 제주도는.
05:36그런데 왜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었냐.
05:39그 제주도와 태풍 사이에 울타리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05:43어찌 됐건 대기의 연속성으로 연관은 좀 있죠.
05:48자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는 시계방향의 거대한 톱니바퀴가
05:52우리나라 일본 쪽으로 돌고 있고
05:54태풍 9호 바비가 반시계 방향으로 또 톱니바퀴가 돌아요.
06:00자 이 두 톱니바퀴가 돌면서 이 공기가 길이 어디로 났냐.
06:04제주도로 났거든요.
06:05그래서 태풍은 멀리 있는데 왜 이렇게 바람이 강하지 이랬는데
06:09그 정도로 태풍보다 오히려 더 강한 북태평의 고기압의 순환, 태풍의 순환의 두 힘이 합해지면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06:18그래서 태풍에 직접 제주도에 영향을 준 건 아닌데 그 정도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06:245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의 남해상에 영향을 지난 5월에 좋았거든요.
06:30그렇게 태풍으로 인해서 태풍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06:36이 태풍은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구분을 합니다.
06:41그런데 이 9호 태풍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지진 않았습니다.
06:45그러니까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었다라는 말씀이신데
06:49그런데 공기에 기여는 했다.
06:51그리고 이제 태풍을 더 보자면 작년 같은 경우는
06:55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태풍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07:01올해 태풍은 그럼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07:04제 기억으로 2009년도가 태풍이 하나도 없었고요.
07:07작년에 2025년도의 태풍 영향, 16년만.
07:11그러면 한 해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07:15그다음에 그건 많이 받느냐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07:19어떤 거대한 자연의 순환상 없었기 때문에
07:23어떤 보상이라고 그러나요?
07:24그런 현상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07:26그래서 한반도 주변에 지금 7, 8호가 일본을 영향을 줬고
07:31지금 9호, 10호가 중국에 영향을 줬고
07:33우리나라 아직 오지 않았는데
07:36올해 발생한 태풍의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는
07:40분명히 우리나라까지 강한 세력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7:44네. 폭염과 장마, 태풍까지도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 되겠습니다.
07:48지금까지 김승배 전 기상청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07:51잘 들었습니다.
07:52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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