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금 낼 돈은 없다고 버티면서 뒤로는 수천만 원에서 억대 주식을 굴려온 체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00:07최근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주식 계좌를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해온 건데요.
00:13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00:19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첫 9천선 고지를 밟는 등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화랑계를 보내고 있습니다.
00:25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기존의 부동산이나 은행 예적금에 묶여있던 자금이 증시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00:37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식 계좌를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는 체납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00:43제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20곳을 통해 지방세 체납자의 주식 거래 계좌를 전수조사한 결과 주식 계좌에 재산을 숨겨온 체납자들이
00:54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00:56이번 조사는 지방세를 100만 원 이상 체납한 2,800여 명, 체납액 약 178억 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체납자 174명이
01:06총 57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의 체납액은 총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15이들 중에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수년간 세금 납부를 회피하면서도 수천만 원에서 억대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투자를 이어온 상습 체납자도 포함돼
01:26있었습니다.
01:27제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권사를 제3채무자로 지정해 즉각적인 주식 계좌 압류와 추심 등 강제 징수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01:55제주시는 앞서 금연물 거래 계좌를 확인해 은닛 자산을 압류한 데 이어 앞으로는 가상 자산으로까지 추적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02:04뜨거워진 증시 흐름에 맞춰 징수 기법도 한층 정교해지면서 고의로 납세를 기피하는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6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02:18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