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기착공을 추진하면서 부대 이전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00:07새 공항을 짓기 전에 주둔한 비행단을 임시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까지 거론이 되는데,
00:13대비태세 유지와 미군과의 협의 등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00:17나혜인 기자입니다.
00:21광주 군공항 이전은 추진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00:27지난 4월에야 무한군이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됐고,
00:32앞으로도 추가 심사와 주민투표 절차 등을 거쳐야 합니다.
00:37반도체 공장 조성을 서두르는 정부가 군공항을 옮기기 전에 일단 비우는 것부터 검토하는 배경입니다.
00:58광주기지에 주둔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조종사 양성을 위한 비행교육을 담당하는 부대입니다.
01:06세계비행대대가 T-50계열 훈련기를 운용하는데,
01:11신공항을 짓기 전에 옮긴다면 같은 기종을 쓰는 예천이나 원주기지 등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01:19다만 장비 격납은 물론 수천 명에 달하는 장병과 가족들의 생활 여건을 보장할 여력이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01:29사실상 전력 재편에 해당하는 만큼 대비태세와 조종사 양성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도 군 당국의 고민입니다.
01:45또 광주기지는 유사시 미군 항공전력이 전개되는 한미 공동운영기지로 일부 시설과 구역이 주한미군에 공여돼 있습니다.
01:56한미는 애초 오는 2033년쯤 새 공항이 지어질 거로 보고 이전 계획을 협의해왔는데,
02:04대체부지 확보 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9주한미 공군은 광주기지에 중요한 군사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02:14연합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우리 공군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2:20YTN 나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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