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평화롭던 마을이 영화의 배경이 된 뒤 밤만 되면 공포체험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00:06있지도 않은 귀신을 보겠다며 야심한 밤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건데요.
00:11밤잠 설치는 주민들의 고통, 권경문 기자가 현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00:18영화는 끝나가지만 여기는 아직입니다.
00:22공포 영화가 조명한 곳, 살목지입니다.
00:32대낮에 들으면 뭔 말인가 싶습니다.
00:35해가 지고 밤이 돼야 아는 겁니다.
00:39이 밤에 살목지로 오토바이가 들어갑니다.
00:42쫓아갔습니다.
00:44희미한 불빛이 보입니다.
00:46저거 지켜요.
00:48불 맞는 것 같아요.
00:50불 피우고 빙빙 돌며 소리를 지릅니다.
00:54떠난 자리에는 담배 꽁초 잿더미가 남았습니다.
00:58또 옵니다.
01:00이번에는 한두 명이 아닙니다.
01:02어깨 가까이 오셨다.
01:04아무래도 저희 때문인 것 같습니다.
01:09아까 내가 말한 거 같은데.
01:14나 봐봐, 봐봐, 봐봐, 봐봐.
01:15위에 먹어.
01:17나 진짜 무서워.
01:17사람인데?
01:18여기?
01:19여기 뭐야?
01:20여기 왜요?
01:21나도 봤어.
01:22사람이라고.
01:23사람이잖아.
01:24무슨 사람이야, 여기?
01:26어디, 다 있어.
01:27갑자기?
01:27무슨 거기 있어?
01:28야, 이러고 계신 분들이야, 가자.
01:30가자.
01:31내가 무슨 일이야.
01:31아니야, 귀신 우리 있냐고.
01:34난이 덜해졌다지만 아직 밤마다 반복입니다.
01:39이 시간에 좀 오시기 무섭지 않으셨어요?
01:42무서워서 여대 술 먹다가.
01:44귀신이 너무 좋아.
01:47귀신 보겠다며 오고 간 흔적입니다.
01:51그런데 저런 분이 한해들 평온 동네가 차수기 때문에 시끄럽고 잠을 못 자겠다고.
01:57귀신 나온다는 거 지금 어떻게 생각하세요?
02:00귀신이 없어요.
02:01한 바퀴 돌리고 운동하는 게 다 좋아요.
02:04유가족의 슬픔이 서린 곳.
02:06귀신 나온다는 소문에 그런 곳을 범하기도 합니다.
02:096.25 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 학살이 벌어진 폐광입니다.
02:32매일 CCTV 화면 주시하고 경고 방송하는 게 일입니다.
02:37그래서 취재진과의 첫 만남도 이랬습니다.
02:54인터뷰 중에 또 왔습니다.
03:06인터뷰 중에 또 왔습니다.
03:11체험이란 이름에도 선이 있지 않을까요?
03:15우리 유족들은 저게 산소지.
03:17그런 공간에 귀신 참음이고 계속 이야기 자체가 됩니까?
03:21이런 추모 장소에.
03:23밤 되면 저런 난장판이.
03:26아 참 누워 가면 자국하면 눈물 날라.
03:30현장 카메라 권경문입니다.
03:39어디로utan 하는지 말아야,
03:40어떻습니까?
03: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